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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장윤기 사건' 특별수사단으로 확대 편성… 27→41명 규모

2026.07.11 14:42

단장엔 오동욱 대전경찰청 수사부장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팀이 11일 광주경찰청을 압수수색 하고 있다. 광주경찰청 내부 모습. 연합뉴스


경찰이 '장윤기 사건' 수사 과정에서 불거진 경찰 유착·비위 의혹 등을 규명하기 위해 수사 인력을 대폭 확대한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장윤기 사건’의 신속한 진상규명을 위해 금일 기존 특별수사팀을 ‘특별수사단’으로 확대 편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수사 대상자가 확대되고 다수의 압수수색이 이루어지는 등 수사가 광범위하게 진행됨에 따라 수사력을 대폭 보강한 조치다.

특별수사단은 경무관을 단장으로 하여 기존 27명에서 14명이 추가된 총 41명 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단장에는 오동욱 대전경찰청 수사부장(경무관)이 임명됐으며, 기존 특별수사팀장이었던 홍장득 총경은 부단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번 확대 편성을 통해 기존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 인력 외에도 2차 가해수사팀과 디지털포렌식센터 인력 등이 추가 투입됐다. 특히 수사 과정의 원활한 공보 지원을 위해 경정급 공보관을 별도로 지정해 운영할 방침이다.

검찰과 경찰은 여고생 살해 피의자 장윤기의 송치 과정에서 발생한 부실 수사 및 증거인멸, 수사정보 유출 의혹을 두고 전방위적인 조사를 벌이고 있다. 광산경찰서장과 광산서 형사과장 등이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 등으로 입건되고 현직 경찰관인 장윤기의 부친까지 소환되는 등 검경의 수사가 지휘부 윗선으로 확대되자, 경찰이 자체 특별수사단 카드를 꺼내 든 것으로 풀이된다.

경찰청 관계자는 "수사과정 전반에 대해 한 점 의혹이 없도록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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