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수상레포츠부터 비진도 등 여름 관광지 추천
래프팅·해수욕·휴양림·연꽃 명소 등 취향 따라 즐겨
하지 지나 초복을 시작으로 삼복더위에 접어든다. 슬슬 무더위의 절정을 향해 다가가고 있다는 얘기. 이럴 때 떠오르는 것은 시원한 바다와 계곡, 울창한 숲을 찾아 떠나는 여행이 아닐까. 짜릿한 수상레포츠를 즐기고 싶다면 강으로, 한적한 섬에서 여유를 만끽하고 싶다면 남해안으로, 자연 속에서 온전한 쉼을 원한다면 숲으로 향하면 된다.
김해 롯데워터파크 / 사진 = 롯데워터파크경상남도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무더위를 식히며 즐길 수 있는 대표 여름 관광지 18곳을 선정해 소개했다. 수상레포츠와 해수욕장, 계곡, 자연휴양림은 물론 문화와 역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감성 여행지까지 포함해 취향에 따라 다양한 여름휴가를 계획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물 위에서 즐기는 짜릿한 여름
진주 물빛나루쉼터 / 사진 = 진주시여름 여행의 시작은 역시 물놀이다. 진주 물빛나루쉼터에서는 남강을 무대로 카약과 패들보드(SUP), 생존수영 등 다양한 수상레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매년 6월부터 8월까지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안전교육과 함께 체험이 진행돼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마산 해양레포츠센터 / 사진 = 창원시설공단창원 돝섬 해상유원지에 위치한 마산해양레포츠센터에서는 카약과 요트 등 다양한 해양레포츠를 즐길 수 있다. 전문 지도자의 안전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초보자도 부담 없이 바다를 경험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창원에는 마산과 진해 두 곳에서 해양레포츠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김해 롯데워터파크 / 사진 = 롯데워터파크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김해 롯데워터파크도 여름철 대표 피서지다. 남태평양 폴리네시아를 콘셉트로 조성한 이곳은 38m 높이의 ‘자이언트 볼케이노’와 대형 파도풀 ‘자이언트 웨이브’ 등 다양한 어트랙션을 갖췄다. 인근 롯데아울렛과 호텔, 리조트까지 함께 이용하면 쇼핑과 휴식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다.
하동 대도파라디이스 / 사진 = 하동군하동 대도에 위치한 대도파라다이스는 워터파크와 갯벌체험, 낚시, 해안 데크로드, 트레킹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형 휴양지다. 경남에서 ‘해양 쓰레기가 없는 섬’으로 지정된 만큼 청정 자연을 그대로 만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이다.
산청 경호강 래프팅 / 사진 = 경남도스릴을 원한다면 산청 경호강 래프팅이 제격이다. 지리산 자락에서 흘러내리는 맑은 계곡물을 따라 약 12㎞를 내려오는 코스로, 2시간 30분 동안 다섯 개의 급류와 회오리를 통과하며 짜릿한 래프팅을 즐길 수 있다.
남해안이 품은 보석 같은 해변과 섬
통영 비진도 / 사진 = 경남도경남 남해안에는 여름이면 더욱 빛나는 해변과 섬들이 기다린다. 통영 비진도는 아령 모양의 독특한 지형으로 유명하다. 안섬과 바깥섬을 연결하는 백사장에는 비진해수욕장이 자리하며,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천혜 자연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사천 남일대해수욕장 / 사진 = 사천시사천 남일대해수욕장은 고운 최치원이 절경에 감탄해 이름을 붙였다고 전해질 만큼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한다. 은빛 백사장과 푸른 바다, 코끼리가 바닷물을 마시는 형상을 닮은 ‘코끼리바위’까지 더해져 이색적인 풍경을 완성한다.
남해 상주은모래비치 / 사진 = 경남도남해 상주은모래비치는 금산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반달형 해변이다. 고운 은빛 모래와 울창한 송림이 조화를 이루며, 경사가 완만하고 수온이 높아 어린 자녀를 동반한 가족 여행객에게 특히 인기다.
숲속에서 만나는 천연 에어컨
밀양 시례 호박소 / 사진 = 밀양시경남 곳곳의 계곡과 휴양림은 무더위를 피해 머물기 좋은 피서 명소다. 밀양 시례 호박소는 가지산에서 흘러내린 계곡물이 화강암을 깎아 만든 폭포와 소(沼)가 아름다운 곳이다. 백옥 같은 암반과 짙은 숲 그늘, 맑은 계곡물이 어우러져 짧은 산책만으로도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 인근 얼음골과 함께 둘러보면 더욱 좋다.
거제 자연휴양림 / 사진 = 거제시노자산 자락에 자리한 거제자연휴양림은 거제와 한려해상국립공원, 맑은 날에는 대마도까지 조망할 수 있는 전망을 자랑한다. 숲속의 집과 야영데크도 잘 갖춰져 있어 한여름에도 시원한 밤을 보낼 수 있다.
양산 홍룡폭포 / 사진 = 양산시양산 홍룡폭포는 원효산 계곡을 따라 상·중·하 3단으로 이어지는 웅장한 폭포가 장관을 이룬다. 창녕 옥천계곡은 화왕산에서 흘러내리는 차가운 계곡물과 울창한 숲이 어우러져 대표 여름 피서지로 손꼽힌다.
거창 수송대관광지 / 사진 = 경남도거창 수승대관광지에서는 시원한 계곡과 함께 출렁다리를 건너며 자연을 즐길 수 있다. 오는 7월 31일부터 8월 9일까지 열리는 거창국제연극제도 함께 즐길 수 있어 문화와 휴양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
합천 오도산 자연휴양림 / /사진 = 경남도합천 오도산 자연휴양림은 계곡과 숲속 산책, 캠핑을 모두 즐길 수 있는 힐링 여행지다. 산림치유와 온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한국관광공사 우수 웰니스 관광지에도 선정됐다.
자연과 역사, 감성을 함께 걷다
의령 탑바위 / 사진 = 의령군여름 여행이 꼭 물놀이만은 아니다. 경남에는 걷기 좋은 문화·역사 명소도 풍성하다. 의령 탑바위는 절벽 위 거대한 바위가 탑처럼 얹혀 있는 독특한 풍경으로 유명하다. 남강과 숲이 어우러진 풍경 속에서 산책을 즐기기 좋으며, 인근 불양암까지 함께 둘러볼 수 있다.
함안 연꽃테마파크 / 사진 = 경남도함안 연꽃테마파크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제방 유적인 가야리 제방유적터에 조성된 연꽃 명소다. 7월이면 은은한 분홍빛의 아라홍련이 만개해 장관을 이룬다.
고성 상족암군립공원 / 사진 = 고성군고성 상족암군립공원은 세계 3대 공룡발자국 화석지 가운데 하나다. 해식동굴과 기암절벽, 공룡발자국 화석이 어우러진 독특한 풍경 덕분에 사진 명소로도 유명하다.
함양 서암정사 / 사진 = 한국관광공사함양 서암정사는 지리산 칠선계곡 초입에 자리한 사찰이다. 자연 암반을 그대로 활용해 조성한 석굴법당은 거대한 바위 전체를 하나의 법당으로 만든 독특한 공간으로, 자연과 역사를 함께 느낄 수 있는 명소다.
김상원 경남도 관광개발국장은 “경남은 바다와 계곡, 숲을 모두 갖춘 여름 여행의 최적지”라며, “무더위를 피해 경남에서 시원하고 특별한 휴가를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