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기 수사' 지휘부 압수수색…윗선 개입 규명 속도
2026.07.11 12:19
장윤기 사건 비위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 특별수사팀이 광주 경찰청장을 비롯한 초동 수사 지휘부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윗선의 개입이 있었는지 수사망이 확대되는 모양새입니다.
안희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찰 특별수사팀이 오늘(11일) 오전 6시, 김영근 광주경찰청장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광주 광산경찰서 서장실과 형사과 사무실 등 총 7곳이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특별수사팀은 앞서 장윤기를 살인 혐의로 구속 송치하기 전, 광산서 수사팀 안에서 강간 살인죄를 적용하는 게 어떻겠느냐는 의견이 제시됐지만, 수사팀장 A 경감이 "정황 증거만으로 입증이 되겠느냐"며 받아들이지 않은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특별수사팀은 "장윤기 아버지와 일면식도 없다"는 A 경감이 팀 내 의견을 묵살할 동기가 충분하지 않다고 보고 윗선 개입을 의심하고 있습니다.
지난 8일 증거인멸 혐의로 구속된 A 경감을 어제 처음 조사한 특별수사팀은 하루 만에 수사 지휘부를 겨냥해 대대적인 자료 확보에 착수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SBS에 "A 팀장의 혐의와 관련한 압수수색이며 현재까지 추가 입건자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초동 수사 당시 회의자료와 보고 기록 등을 토대로 윗선 개입 정황이 있었는지 확인할 방침입니다.
(영상편집 : 소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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