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BYD 돌풍에 신차 4대중 1대 수입차
2026.07.10 17:40
테슬라 모델Y 등 판매량 견인국내 승용차 시장에서 지난 5~6월 두 달 연속 수입차 점유율이 25%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시장에서 수입차 비중이 월 기준 25%를 넘은건 이번이 처음이다. 테슬라와 비야디(BYD) 등 수입 전기차 업체의 판매량이 급증한 결과로 풀이된다.
이 같은 변화는 테슬라와 BYD 판매량 급증이 견인했다. 테슬라의 올해 상반기 신규 등록 대수는 5만6139대로 수입차 판매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92% 증가했다. 수입차 시장 점유율은 30.5%였다. 특히 테슬라 모델Y는 5월 국내 시장에서 기아 쏘렌토와 현대차 그랜저를 제치고 판매량 1위에 오르기도 했다. 판매량 2위인 쏘렌토(7836대)보다 1000대가량 더 많이 팔렸다. 중국 BYD도 수입차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고 있다. BYD의 올해 상반기 신규 등록 대수는 1만1675대였다. 전통적으로 인기 많은 수입차 브랜드인 아우디와 렉서스 등을 제쳤다.
업계에서는 테슬라와 BYD 등 전기차 업체의 가격 할인과 공격적인 물량 공세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전기차 시장에서 현대자동차·기아를 추월하겠다는 전략이 먹혀들었다는 평가다. 테슬라는 올 초 모델Y 프리미엄 후륜구동 출고가를 300만원 낮추고, BYD는 2000만~3000만원대 판매가를 유지하며 시장 점유율을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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