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부터 베이커리까지 한곳에"···양산시, 상북 로컬푸드 직매장 정식 개장
2026.07.10 17:41
| 스마트비즈 = 정선 기자 | 경남 양산시가 지역 농업인과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복합 문화 형태의 '생활 밀착형 먹거리 플랫폼'을 선보이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양산시는 10일 상북면 석계리에 위치한 '양산시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정식 개장식을 개최했다.
이번 개장식은 지난달 10일 임시개장 이후 약 한 달 동안 상품 공급 체계, 소비자 이용 환경, 매장 운영 시스템 등을 면밀히 점검하고 안정적인 기반을 구축함에 따라 이를 시민과 출하 농가에 공식적으로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나동연 양산시장을 비롯해 도·시의원, 출하 농가 관계자,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개장 선언, 기념 퍼포먼스, 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이 로컬푸드 직매장은 지역 농업인들이 당일 수확한 신선 농산물 판매장을 중심으로 정육 코너, 반찬 코너, 카페 및 베이커리가 함께 입점한 복합 먹거리 공간으로 조성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단조로운 농산물 판매 기능에서 벗어나 시민들이 한 곳에서 다양한 먹거리를 원스톱으로 소비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매장 운영 및 출하·품질 관리는 '양산시 지역활성화지원센터'가 총괄한다. 센터는 생산 농가에 대한 철저한 모니터링과 품질 관리를 통해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인 유통 네트워크를 확립하고, 소비자가 믿고 찾을 수 있는 거점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양산시는 지난 2024년 5월 개장한 물금 직매장을 통해 현재까지 누적 매출 약 55억원, 회원 수 7833명, 참여 농가 501곳, 출하 품목 1000여 종을 기록하는 등 로컬푸드 사업의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시는 이 같은 성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소비자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상북 직매장 역시 시민들이 일상적으로 찾는 지역 대표 먹거리 공간으로 육성하겠다는 방침이다.
나 시장은 "임시개장 기간 동안 시민과 출하 농가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운영 체계를 꼼꼼히 보완했다"며 "이 공간은 단순한 판매장이 아니라 지역 농업의 생태계를 살리고 시민의 식탁을 건강하게 연결하는 생활형 먹거리 거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지역에서 생산한 안전한 농산물이 지역 내에서 선순환되는 건강한 먹거리 문화를 확산시키고, 시민과 농업인이 상생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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