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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닉스 '레버리지 ETF' 후폭풍…진입 문턱 높일까

2026.07.11 08:47

[앵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를 둘러싼 후폭풍이 커지고 있습니다.

정치권에서는 상장폐지 주장까지 나오고 있지만, 금융당국은 시장 충격과 투자자 보호를 함께 고려하며 제도 보완책 마련에 나설 계획입니다.

김채영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증시 변동성이 커지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를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ETF 순자산 규모는 약 13조원까지 불어난 상황.

삼성전자, SK하이닉스, 그리고 두 종목 관련 ETF 거래대금이 전체 증시 거래대금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80%대로 시장 변동성을 키우는 요인으로 꼽힙니다.

논란이 커지면서 정치권 일각에서는 상장폐지 주장까지 제기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는 쉽지 않다는 분석이 우세합니다.

<권민경 /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규제 체계에 이렇게 거친 수단으로 선례를 남기는 것들이 좀 부담이 되지 않을까 싶긴 해요.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순자산이) 15조원이라고 하면 사실상 포지션은 30조원을 들고 있는 건데 (레버리지 배율이 2배니까), 기초 종목에 미치는 임팩트는 단기에 폐지를 하게 되면 분명히 있긴 해요."

금융당국은 제도 개선에 착수했습니다.

기본 예탁금을 현행 1천만원에서 최대 5천만원까지 높이고, 의무교육 확대와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신규 상장 제한 등 이른바 '진입 문턱'을 높이는 방안이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찬진 / 금융감독원장(지난달 22일)> "증시 변동성을 레버리지 ETF가 끌고 가는 상황이기도 하고… 매매동향 모니터링 강화뿐만 아니라 금융위원회, 한국거래소 등과 투자자 거래 리스크 관리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실도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시장상황 점검회의에서 면밀히 살펴보고 있으며, 보완이 필요하다면 관련 회의를 통해 결정할 것"이라며 제도 개선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한편, 이찬진 금감원장은 자산운용사 CEO들과 간담회를 열고 관련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어서, 제도 보완 방향이 구체화될지 관심이 쏠립니다.

연합뉴스TV 김채영입니다.

[영상취재 정창훈]

[영상편집 송아해]

[그래픽 김형서]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삼성전자 #한국거래소 #SK하이닉스 #단일종목레버리지ETF #숏감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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