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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다 망고빙수 못 먹겠네" 26% 뛴 망고가격, 수입과일 비상

2026.07.10 20:03

【 앵커멘트 】
이맘때면 생각나는 디저트 빙수죠.
요즘은 그중에도 망고 빙수가 뜨고 있는데, 최근 망고값이 많이 올라 먹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는 소식입니다.
고유가에 고환율까지 겹치면서 망고가격이 26%나 뛰었다고 합니다.
홍지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카페 주방, 빙수에 올라갈 망고를 얇게 썰어 소복이 쌓인 얼음 위에 올립니다.

생망고 빙수에 사용되는 망고는 태국산, 최근 가격이 껑충 뛰었습니다.

▶ 스탠딩 : 홍지호 / 기자
- "이 빙수를 만들 때 망고 1개 반 정도가 들어가는데, 망고 가격은 1년 전보다 26%가 올랐습니다."

▶ 인터뷰 : 윤명식 / 카페 운영
- "올해까지는 작년 가격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믿고 찾아주시는데 양을 줄일 수는 없고…."

망고값이 오른 건 주생산지인 태국의 올해 평균 기온이 상승해 생산량이 줄어든 데다, 중동전쟁으로 유가가 뛰며 물류비용 부담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한 유명 빵집은 수급 불안을 이유로 망고가 듬뿍 들어있는 케익의 판매를 중단했습니다.

수입과일 가격은 모두 오름세입니다.

바나나 6.7%, 파인애플도 5% 올랐는데, 고환율에 달러로 거래되는 수입과일 가격은 비싸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형진 /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과일관측팀장
- "환율 및 운임비 상승으로 국내 과일 업체의 수익성이 악화되면서 수입량을 보수적으로…."

수입과일은 정부의 할인지원 행사에서도 제외돼 한동안 저렴하게 즐겼던 수입과일의 매력은 이제 옛말이 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홍지호입니다.

영상취재 : 변성중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그래픽 : 이은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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