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습 자작극' 정이한, 5월 중순 범행 시인…경찰, 통화내역·CCTV까지 확보
2026.07.10 21:09
[앵커]
'피습 자작극'으로 구속된 정이한 전 개혁신당 부산시장 후보가, 선거 전 경찰 조사에서 범행을 이미 시인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잘 알던 헬스 트레이너와 공모해 사건을 꾸민 건데, 부친 병원에서 진단서를 발급받은 부분도 수사 중입니다.
하동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장 차림의 남성이 법원에 들어섭니다.
지난 지방선거 당시 개혁신당 부산시장 후보로 출마했던 정이한 씨입니다.
지난 4월 유세 과정에서 피습 자작극을 벌인 혐의로 구속영장 심사를 받았고, 결국 구속됐습니다.
정이한 / 전 부산시장 후보
"죄송합니다. 모든 건 법정에서 사실관계를 명명백백히 밝히겠습니다."
경찰은 정 씨가 10년 가까이 알고 지낸 헬스 트레이너와 여려차례 통화한 기록과 함께 범행 전 두 사람이 헬스장에 함께 있던 CCTV도 확보했습니다.
정 씨는 선거 보름 전인 지난 5월 경찰에 출석해 "헬스 트레이너 윤모씨와 알던 사이였다"며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정 씨는 목 보호대를 한 채 선거 운동을 이어가면서 관심을 받았고, 경찰 수사는 선거 이후에야 본격화 됐습니다.
정이한 / 전 부산시장 후보 (지난 4월)
"저는 이번 일이, 정말 폭력이 다시는 정당화되지 않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경찰은 자작극을 벌인 정 씨에게 뇌진탕 진단을 해 준 정 씨 아버지 병원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TV조선 하동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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