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우디’ 배우기 열풍…“도시 경쟁력 강화”
2026.07.10 21:49
[KBS 부산] [앵커]
서거 백 주년에다 대표작인 사그라다 파밀리아, 즉 성가족 성당의 중앙탑 완공 등으로 스페인 건축가 안토니오 가우디가 세계적인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부산에서도 가우디 배우기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배병오 기자입니다.
[리포트]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상징하는 성가족 성당.
화려한 폭죽이 하늘을 수놓습니다.
옆으로 건축가 안토니오 가우디의 얼굴이 떠오릅니다.
중앙탑인 '예수의 탑'이 건축 144년 만에 완공된 것을 축하하는 행사입니다.
교황 레오 14세도 방문해 미사를 집전할 정도로 세계의 관심이 쏠렸습니다.
가우디에 대한 관심이 부산에서도 이어집니다.
강연장에는 낮 강연도 백여 명이 넘게 모였습니다.
[심지연/수강생 : "(가우디 건축을 본 감동이 남은 상태에서) 가우디 강의를 한다고 하니까 이것은 마치 저를 위한 선물 같은 강의라는 생각이 들어서 바로 신청했습니다."]
모든 사물에 깃든 색채와 운동감을 표현함으로써 생명의 역동성을 담고자 했던 가우디 건축의 본질을 전달합니다.
[이병기/국립한밭대 교수 : "세계적으로도 한국이 제일 가우디에 대한 관심이 높아요. 저는 한국이 굉장히 역동적인 사회라고 생각하는데 그 역동성이 가우디가 살았던 시대의 카탈루냐 지역과 비슷한 것 같습니다."]
스페인 제2도시이자 항구 도시인 바로셀로나와 닮은 부산.
두 도시가 자매도시인 만큼 부산에서 가우디의 정신을 실현하면 도시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이병기/국립한밭대 교수 : "부산이 가진 역동감을 산업적인 역동감이든 경제적인 역동감이든 이걸 눈으로 보여줄 수 있는 (가우디 같은) 사람이 한 명 있으면 바르셀로나 못지않은 도시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가우디 예술노트 강연 프로그램은 오는 22일까지 이어집니다.
KBS 뉴스 배병오입니다.
촬영기자:이한범·김기태/영상편집:최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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