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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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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발로건은 출전했는데... 잉글랜드 콴사, 퇴장 징계로 2경기 출전 정지

2026.07.10 10:12

FIFA, 콴사에게 2경기 출전 정지 징계
노르웨이 8강전은 물론, 준결승까지 결장
'징계 유예'로 미국 발로건 사례와 대비
형평성 논란 재점화
잉글랜드의 수비수 자렐 콴사가 6일 멕시코 멕시코시티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멕시코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16강전에서 거친 태클로 인해 퇴장 당하고 있다. 멕시코시티=AP 연합뉴스


2026 북중미 월드컵 16강전에서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한 잉글랜드 수비수 자렐 콴사(23·레버쿠젠)가 2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10일(한국시간) “콴사에게 2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콴사는 12일 미국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노르웨이와의 8강전은 물론, 잉글랜드가 준결승에 오를 경우 해당 경기에도 뛸 수 없게 됐다.

콴사는 6일 멕시코와의 16강전에서 오른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했지만, 후반 9분 상대 수비수 헤수스 가야르도(32·톨루카)에게 거친 태클을 해 레드카드를 받았다. 콴사의 퇴장으로 잉글랜드는 인원이 부족한 상태에서도 리드를 끝까지 지키며 3-2로 승리했다. 당시 외신들은 콴사의 태클이 ‘심각한 반칙’으로 간주돼 2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을 수 있다고 전망했고, 예상대로 징계가 나왔다.

잉글랜드는 미국 공격수 폴라린 발로건(25·모나코)의 '퇴장 징계 유예' 사례를 근거로, 항소 가능성을 검토한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결과는 달랐다. 발로건은 앞서 2일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의 32강전(2-0 미국 승)에서 선제 결승 골을 넣었지만, 후반 도중 상대 선수 타리크 무하레모비치와(23·칼초)와의 경합에서 발목을 밟으며 레드카드를 받았다. 그러나 FIFA는 발로건의 출전 정지 징계 집행을 1년간 유예하는 이례적인 결정을 내렸고, 그는 16강 벨기에전에 정상적으로 출전했다. 미국은 벨기에에 1-4로 패해 대회를 마감했다.

발로건의 징계 유예 결정의 배경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징계 재검토를 요청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공정성 논란이 일기도 했다. 콴사의 경우 이런 예외가 인정되지 않으면서 FIFA의 징계 기준을 둘러싼 논란을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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