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Aview 로고

VIEW

로켓
로켓
中, 헬륨 수출 돌연 금지…‘반도체 핵심 소재’ 공급 불안 가중

2026.07.10 21:16

즉시 시행…금지 기간·이유 언급 안해
주요 생산국 카타르, 전쟁에 생산 타격
4월 러시아 이어 中까지 수출 통제
韓, 중국산 의존 낮지만 불확실성 커져
[베이징=AP/뉴시스] 2019년 1월 9일 중국 베이징의 상무부 정문 모습. 2026.07.10
중국이 10일 반도체의 핵심 소재로 꼽히는 헬륨에 대해 수출 금지 조치를 내렸다. 앞서 갈륨, 게르마늄, 흑연, 희토류 규제에 이어 헬륨까지 통제 대상에 올리면서 글로벌 반도체 업계의 공급망 불확실성 또한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 및 해관총서는 헬륨에 대해 임시 수출 금지 조치를 발표했다. 조치는 즉시 시행됐다. SCMP는 이 조치가 사실상 모든 해외 선적에 적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국은 이번 조치가 대외무역법 관련 규정에 근거해 내려졌다고 설명했으나 구체적인 시행 배경이나 금지 기간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액화천연가스(LNG) 생산의 부산물인 헬륨은 반도체 공정에서 냉각제 등에 쓰이는 대체 불가 자원이다. 반도체 웨이퍼와 각종 장비를 냉각하고 진공 장비의 누출을 검사하는 데도 쓰인다. 자기공명영상장치(MRI)의 초전도 자석 냉각, 로켓 연료탱크 가압, 광섬유, 양자컴퓨터 등 항공 우주, 의료기기 등의 분야에서도 사용된다.

다만 중국의 헬륨 수출량은 큰 편이 아니어서 세계 헬륨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세계 헬륨 생산량 1위 국가는 미국(43%)이었다. 2위는 카타르(33%), 3위는 러시아(9%)다. 중국의 생상량은 약 1.6%에 그쳤다.

중국산 헬륨에 대한 한국의 의존도도 높지 않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은 전체 수입 헬륨의 65%를 카타르에서 수입했다. 미국(27.1%)과 러시아(6.2%), 중국(1.7%)이 뒤를 이었다.

다만 올해 2월 28일 발발한 미국과 이란의 전쟁 여파로 세계 최대 LNG 생산 단지인 카타르 라스라판 산업단지가 공격받으면서 헬륨 공급망에 불확실성이 가중됐다는 점이 문제로 꼽힌다. 최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번 전쟁으로 카타르산 헬륨 공급량이 3분의 1가량 줄었다고 전했다. 올 4월 러시아 또한 친러시아 국가 이외의 국가로 수출되는 헬륨에 대해 강력한 임시 수출 통제 조치를 도입했다.

저작권 보호를 위해 본문의 일부만 표시됩니다.

원문 보기 →

댓글 (0)

0 / 1000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로켓의 다른 소식

로켓
로켓
8시간 전
드론부터 정밀무기까지… 전쟁이 달라졌다 [이지은의 신간]
로켓
로켓
9시간 전
쿠팡, ‘로켓페이’로 간편결제 참전…네이버·카카오에 도전장
로켓
로켓
9시간 전
떨어지는 로켓 그물로 받았다… 美 이어 中도 ‘로켓 회수’ 성공
로켓
로켓
9시간 전
떨어지는 로켓 그물로 받았다…美 이어 中도 '로켓 회수' 성공
로켓
로켓
9시간 전
쿠팡, 간편 결제 시장 출사표…‘로켓페이’ 하반기 출시
로켓
로켓
9시간 전
쿠팡, 간편 결제 시장 출사표…'로켓페이' 하반기 출시
로켓
로켓
11시간 전
중국 재사용 로켓 실험 첫 성공‥스페이스X에 '도전장'
로켓
로켓
12시간 전
수직 하강후 그물망에 쏙…中, 로켓 1단추진체 회수 첫 성공
로켓
로켓
13시간 전
中, 재사용 가능한 로켓 운반체 발사·회수 최초로 성공
로켓
로켓
14시간 전
떨어지는 로켓을 그물로 받았다…中도 ‘재사용 로켓 회수’ 성공(영상)
모든 소식을 불러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