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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안 섬을 잇다…경남, 세계 해양관광 벨트로 승부수

2026.07.10 17:10

전국 첫 ‘관광의 날’ 제정…해상국도 국가계획 반영 기념
접근성·투자·규제완화…박완수 지사 미래 주력산업 선언
경남도가 10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남해안을 세계적 해양관광 벨트로 키우고자 제1회 경상남도 관광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사진 제공=경남도
경남도가 남해안을 세계적 해양관광 벨트로 키우기 위한 첫발을 뗐다. 전국 처음으로 ‘관광의 날’을 제정한 경남도는 10일 ‘남해안 대전환, 경남관광 대도약’ 비전을 선포하고, 관광산업을 청년 일자리를 품은 미래 주력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경남도는 이날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관광업계 종사자와 도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경상남도 관광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경상남도 관광의 날’은 지난해 7월 11일 남해안 섬 연결 해상국도가 국가계획에 반영된 것을 기념해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제정됐다.

박 지사는 기념사에서 “제1회 경남 관광의 날은 해상국도의 국가계획 반영이라는 역사적 의미를 기념하고, 경남 관광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출발점”이라며 “남해안 관광의 핵심은 접근성 확보와 투자, 규제 완화이며, 해상국도는 아름다운 섬들을 잇는 접근성 개선의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관광산업은 경남의 미래를 이끌 핵심 서비스산업이자 청년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성장동력”이라며 “뛰어난 자연경관과 역사·문화유산, 다양한 축제와 콘텐츠를 연계해 관광산업을 경남의 주력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35명에게 도지사 표창 등을 수여했다. 올해 처음 시행한 ‘경남관광대상’ 시상에서는 남해군이 대상을 받았다. 이어 밀양시가 금상, 통영시가 은상, 창원시와 거창군이 동상을 각각 수상했다.

도는 ‘남해안 대전환, 경남관광 대도약’ 비전 선포를 통해 세계적 해양관광 벨트 조성과 함께 역사·문화·웰니스·미식 등 지역 관광자원을 연계한 체류형 관광 활성화 의지를 다졌다. 행사장에서는 도내 관광기업 10곳이 참여한 관광상품 전시회와 채용상담,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도는 관광의 날을 맞아 18일까지 ‘경남관광주간’을 운영한다. 경남도와 시군, 관광기관 등 23개 기관·단체가 참여해 관광시설·숙박 할인, 기념품 할인, 지역축제, 공연, 체험행사 등 77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경남도는 이번 관광의 날을 계기로 관광업계·시군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남해안 관광벨트 조성과 관광주간 운영 등을 통해 글로벌 해양관광 중심지 도약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10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제1회 경상남도 관광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관광산업 이겨 유공자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 제공=경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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