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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비호감도 45%, 3개월 전보다 6%P 뛰었다···이 대통령 지지율은 53% [한국갤럽]

2026.07.10 11:33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대표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오른쪽에서 두번째)가 1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비호감이라고 응답한 유권자 비율이 45%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가 10일 나왔다. 6·3 지방선거 3개월 전인 지난 3월에 비해 6%포인트가 오른 것으로, 3040 중도층 중심으로 이탈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재명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1%포인트 하락한 53%를 기록했다.

한국갤럽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민주당에 호감이라고 답한 비율은 44%, 비호감은 45% 였다. 국민의힘은 호감 22%, 비호감 69%이었다. 조국혁신당은 호감과 비호감 비율이 20%대 66%, 진보당 19%대 62%, 개혁신당 10%대 73%이었다.

정당 호감도 조사는 가장 선호하는 정당 하나만 고르게 하는 정당 지지도 조사와 달리, 개별 정당에 대한 호감도를 각각 묻는 방식이다. 다른 정당 지지자도 응답할 수 있기 때문에 해당 정당의 외연 확장 가능성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로 활용된다. 갤럽은 “2022년 중반부터 2023년 말까지는 양대 정당의 호감도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며 “2024년 들어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역전했고 2025년 이후로는 그 격차가 점차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 호감도는 지난 6·3 지방선거 3개월 전 50%를 기록했으나 민주당 전당대회 국면이 본격화한 이달 44%로 6%포인트 감소했다. 비호감도는 39%에서 45%로 6%포인트 올랐다. 진보층에선 3월과 7월 모두 77%로 변동이 없었지만 중도층에선 3월 56%에서 7월 42%로 14%포인트가 하락했다. 세대별로는 30대(44%→31%), 40대(61%→48%) 이탈이 두드러졌다.

국민의힘 호감도는 3월 19%에서 7월 22%로 3%포인트가 늘었다. 보수층 호감도가 39%에서 45%로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주요 정당별 호감도. 한국갤럽 제공


이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해선 응답자의 53%가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35%, 의견 유보는 12%였다. 직전 조사와 비교해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모두 1%포인트씩 낮아졌다. 국정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이유로는 ‘경제·민생’(19%)이 가장 많았고, 이어 ‘외교’(17%), ‘전반적으로 잘한다’(10%), ‘직무 능력·유능함’(6%) 등이 뒤를 이었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고환율’(21%)이 가장 많았고, 뒤이어 ‘전반적으로 잘못한다’(7%),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6%), ‘독재·독단’(6%), ‘부동산 정책’(6%) 순이었다. 최근 정부가 발표한 3대 메가 프로젝트가 ‘지역발전에 균형이 될 것 같다’는 응답은 57%, ‘지역 간 격차가 더 커질 것 같다’고 답한 응답은 26, ‘의견 유보’는 17%였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2%, 국민의힘 24%,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 각각 3%, 진보당과 기본소득당 각각 1%였다.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6%였다. 성향별로는 진보층의 76%가 민주당을, 보수층의 61%가 국민의힘을 지지했다. 중도층에서는 민주당 38%, 국민의힘 15%, 무당층 39%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9.7%로 집계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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