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대심도 만덕IC 병목 현장행…지역 현안 해결 정치 시험대
2026.07.10 14:42
핵심요약
김효정 시의원·부산시와 현장 점검…단기 개선·중장기 교통대책 논의
무소속 한동훈, 생활밀착형 현안 앞세워 지역 정치 보폭 확대
무소속 한동훈, 생활밀착형 현안 앞세워 지역 정치 보폭 확대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대심도) 개통 이후 극심한 병목 현상이 이어지는 만덕IC 일대를 두고 부산시와 정치권이 현장 점검에 나섰다. 무소속 한동훈(부산 북갑) 의원은 국민의힘 김효정 부산시의원, 부산시와 함께 교통 개선 방안을 논의하며 지역 현안 해결에 직접 나섰다. 정치권에서는 생활밀착형 민원을 매개로 지역 정치권과 협업을 확대하며 부산 내 정치적 입지를 넓히려는 행보로 해석하고 있다.
대심도 병목 직접 찾은 한동훈
10일 부산CBS 종합취재 결과, 한 의원과 부산시의회 교육위원장인 김효정 시의원, 부산시 도시계획국 관계자들은 이날 오전 북구 만덕교 일대에서 출근 시간대 교통 흐름과 병목 구간을 점검했다.현장에서는 대심도에서 덕천 방향으로 진출하는 차량과 만덕역 방면에서 남해고속도로로 진입하는 차량이 약 300m 구간에서 'X'자 형태로 엇갈리며 극심한 정체를 빚는 구조를 집중 확인했다.
현장을 찾은 주민들은 개통 이후 출퇴근 시간이 크게 늘었다며 조속한 개선을 요구했고, 한 의원은 "민원이 심각한 만큼 결국 속도가 중요하다"며 "당초 예상됐던 한계가 있었던 만큼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단기 개선·광역도로 확충 병행
부산시는 단기 대책으로 남해고속도로 진입 차로 확대와 진로 변경 제한시설, 노면 컬러링 등 도류화 시설 설치를 추진하기로 했다.현재 교통영향 모니터링 용역을 진행 중이며 구조적 문제가 없을 경우 오는 10월 공사에 착수해 연말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덕천~양산 교통체계 개선, 초정~화명 광역도로 건설, 대저대교와 의성로~남해고속도로 연결, 중앙고속도로 확장 등을 통해 남해고속도로 집중 교통량을 분산하는 방안도 함께 추진한다.
김효정 시의원은 앞서 부산시의회 5분 자유발언 등을 통해 해당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했고, 구조 개선 공사비 21억 원과 교통영향 모니터링 용역비 9000만 원 등 총 21억9000만 원의 추경 예산도 확보했다.
생활 현안 앞세운 지역 정치 행보
이번 현장 점검은 무소속인 한 의원이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과 공식적으로 지역 현안을 함께 점검했다는 점에서도 관심을 모았다.최근 정이한 전 개혁신당 부산시장 후보 자작극 사건과 관련한 공세를 이어온 한 의원이 이번에는 교통 문제 해결에 직접 나서며 주민 체감형 의제를 전면에 내세웠다.
정치권에서는 생활밀착형 현안을 중심으로 부산시와 지방의회, 지역 정치권과 협업 폭을 넓히면서 지역 기반을 강화하려는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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