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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첫 호우경보‥비구름 또 온다 "오늘 밤 고비"

2026.07.09 19:54

[뉴스데스크]
◀ 앵커 ▶

전국 곳곳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실종자가 발생하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곳곳에 강한 비가 예보된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가 고비라는데요.

윤수한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홍수주의보가 발령됐던 서울 구로구 목감천 일대입니다.

산책로를 알리는 표지판이 급격히 불어난 흙탕물에 잠겼습니다.

경기 광주에서는 고속도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빗길에 넘어지는 등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전북과 충청 지역에 많은 비를 뿌렸던 비구름대가 수도권으로 올라오면서 경기 평택, 안성 등에서 오늘 오전 시간당 5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서울과 경기 남부 곳곳에는 한때 호우경보도 내려졌습니다.

서울에 호우경보가 발효된 건 올여름 들어 처음입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번 호우로 현재까지 전국에 256건의 시설 피해가 발생했고, 427세대 662명이 일시 대피했다고 잠정 집계했습니다.

경북 영주시 남원천에서는 70대 남성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돼 당국이 수색했지만 아직 찾지 못했습니다.

강한 빗줄기에 철길과 바닷길도 잇따라 통제됐습니다.

경부선과 충북선 일부 구간에서 열차 운행이 중단됐고, 5개 항로 여객선 5척의 운항도 멈췄습니다.

오후 들어 빗줄기가 다소 약해지면서 전국 호우 특보는 대부분 해제됐지만, 고비는 오늘 밤 한 차례 더 찾아올 것으로 보입니다.

[윤호중/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
"수도권 북부와 강원 지역을 중심으로 매우 강한 비가 예보되고 있어서 관계기관과 지방정부는 철저한 대비태세를 유지할 필요가…"

기상청은 서해상으로 새 비구름이 들어오고 있다며, 오늘 밤 9시부터 내일 오전까지 수도권과 강원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30mm의 강한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MBC뉴스 윤수한입니다.

영상취재 : 강재훈 / 영상편집 : 배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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