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로 잠기고 한강버스 멈춰‥이 시각 도림천
2026.07.09 19:56
◀ 앵커 ▶
오늘 수도권에도 많게는 100mm의 폭우가 내렸습니다.
서울 도림천 일대엔 첫 침수주의보가 발령되기도 했는데요.
도림천에 나가 있는 김흥준 기자 연결합니다.
김흥준 기자,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조금 전부터 제가 나와있는 이곳 도림천에는 다시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밤부터 쏟아진 집중호우로 도림천 수위는 오늘 한때 3m에 달하기도 했습니다.
하천 주변 산책로가 잠길 정도였는데요.
오후 들어 비가 그치면서 수위는 많이 내려갔습니다.
하지만 유속은 여전히 빠른 편이고, 산책로 곳곳에는 커다란 물웅덩이가 아직 남아 있습니다.
오늘 하루 이곳 서울 관악구에는 75mm의 비가 쏟아졌습니다.
오전 한때 시간당 강수량은 39mm를 기록했습니다.
집중호우로 도림천 근처 신대방역과 신림역, 보라매역 일대에 침수 피해 우려가 높아지면서 올해 시범 도입된 침수주의보가 처음으로 내려졌습니다.
홍수주의보도 내려졌는데요.
도림천뿐 아니라 근처 목감천까지 특보 구역이 한때 확대됐습니다.
급격히 물이 불어나면서 인명 피해 신고도 들어왔는데요.
오늘 낮 12시 반쯤 목감천에서 '사람이 떠내려간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일대를 수색했는데요.
영상과 사진을 분석한 결과 마네킹으로 결론내렸습니다.
빗줄기가 오후 들어 약해지면서 서울 전역 호우주의보는 해제됐습니다.
동시에 하천 지역에 내려졌던 특보도 모두 풀렸습니다.
한때 출입이 전면 차단됐던 29개 하천 가운데 지금은 3곳만 통제되고 있습니다.
팔당댐 방류량이 늘어 한강 수위도 높아지면서 한강버스도 멈춰섰는데요.
전체 선착장 8곳 가운데 잠실과 여의도 구간의 5곳이 문을 닫았는데 재개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도림천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최대환, 변준언, 강재훈 / 영상편집: 이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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