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 동반 '매수 사이드카' 발동…올해 사이드카만 53회
2026.07.10 13:18
10일 오후 유가증권시장(코스피)과 코스닥 시장이 가파른 동반 상승세를 보이면서 두 시장 모두 프로그램매매 매수호가의 효력을 일시적으로 정지하는 매수 사이드카가 연이어 발동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54분 유가증권시장에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된 데 이어, 오후 1시 8분 코스닥 시장에도 매수 사이드카가 가동됐다.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발동 시점 기준 코스피200 선물(최근월물) 지수가 전 거래일 기준가격(1179.55) 대비 60.60p(5.13%) 급등한 1240.15를 기록했다. 이 상태가 1분간 지속되면서 규정에 따른 발동 요건이 충족됐다. 발동 당시 유가증권시장 프로그램매매 거래 규모는 3177억원 순매수로 집계됐다.
코스닥 시장 역시 오후 1시 8분 기준 코스닥150 선물(최근월물) 지수가 전일 종가(1402.60) 대비 84.80p(6.04%) 오른 1487.40를 기록하고, 동시에 코스닥150 지수가 전일 종가(1386.92) 대비 89.45p(6.44%) 상승한 1476.37를 기록하며 1분간 유지돼 발동 요건을 채웠다. 발동 당시 코스닥 시장의 프로그램매매는 491억원 순매도로 집계됐다.
이번 조치로 양 시장 모두 발동 시점부터 5분간 프로그램매매 매수호가의 효력이 정지됐으며, 5분 경과 후 자동 해제되어 정상적인 매매가 재개됐다.
이날 조치로 올해 들어 발동된 사이드카 횟수는 코스피 시장 34회(매수 17회·매도 17회), 코스닥 시장 19회(매수 12회·매도 7회)로 늘어났다. 두 시장 모두 단기간 내 팽팽한 수급 공방과 극심한 변동성을 겪고 있음을 반영한다.
한편, 사이드카 제도는 시장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1일 1회만 적용되며, 정규시장 개장 직후 5분간이나 장 종료 40분 전 이후에는 가동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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