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바비' 상륙 앞두고…대만, 10여개 지자체 휴무·휴교령
2026.07.10 14:59
대만이 제9호 태풍 '바비' 상륙을 앞두고 지자체 10여곳이 휴무·휴교령을 내리는 등 비상 대응에 돌입했다고 중국시보와 연합보 등 대만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지난 9일 저녁 북부 수도 타이베이시를 비롯해 신베이시, 지룽시, 동부 이란현과 화롄현,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인 대만 TSMC 본사가 있는 신주 등 지역은 휴무·휴교령 등 태풍 관련 예방 조치를 발동했습니다.
중부 타이중시와 난터우현은 11일 하루 전면 휴무·휴교합니다.
동부 해안을 중심으로 주민 1천여명이 대피했습니다.
대만 중앙기상서(CWA·기상청)는 태풍 바비의 중심기압이 940hPa(헥토파스칼)이고,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초속 45m, 최대 순간 풍속은 초속 55m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태풍 중심 반경 380㎞ 이내에선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면서 호우, 돌풍, 높은 파도 등을 경계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바비는 현지시간 10일 밤 또는 11일 사이 대만 북부 해상을 통과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대만 언론들은 이번 태풍이 1995년 이후 가장 강력한 태풍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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