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클라우드, 여의도 데이터센터 증설…"금융 허브 도약"
2026.07.10 09:53
KT클라우드 여의도 데이터센터 외관 모습. [KT클라우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권하영 기자 = KT클라우드가 여의도 데이터센터(DC) 증설에 나선다.
한국거래소(KRX)와 인접한 입지를 바탕으로 초저지연 금융 인프라 거점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KT클라우드는 이 같은 내용의 여의도 DC 증설 계획을 10일 발표했다.
여의도 DC는 KRX를 비롯한 주요 금융기관과 가까운 곳에 자리한 금융 특화 데이터센터다.
거래소와의 물리적 근접성 덕분에 지연시간에 민감한 금융권 핵심 업무를 처리하는 데 유리한 입지적 장점을 갖췄으며 현재 다수 대형 증권사가 이곳에 주요 시스템을 구축해 운용 중이다.
이번 증설은 복수의 거래 시장 체제 확산과 디지털 거래 증가, 글로벌 투자자의 국내 시장 참여 확대 등 금융 환경 변화에 따른 인프라 수요 급증에 대응한 전략적 투자다.
KT클라우드는 내년 6월 준공을 목표로 2개 층 규모의 수용 용량을 추가 확보해 금융 특화 데이터센터로서의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이후에도 여의도 권역 내 거점 확대를 통해 금융 특화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넓혀 나갈 계획이다.
또한 거래소 인접 입지를 활용한 '근접 서버 호스팅'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동시에 'TaaS(Time as a Service)' 등 금융 특화 서비스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김봉균 KT클라우드 대표는 "금융시장의 구조 변화로 초저지연 거래 환경과 안정적인 연결성을 뒷받침하는 금융 인프라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여의도 DC를 국내 대표 금융 인프라 허브로 발전시켜 금융기관의 디지털 혁신과 글로벌 시장 연계를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wonh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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