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시간 전
가수 이승기, 차가원과 또 얽혀…자신의 신축 건물 입주에 차질, 왜?
2026.07.10 14:14
10일 더팩트에 따르면 이승기는 최근 서울 장충동에 5층짜리 건물을 올렸다.
이미 수년 전 땅을 매입한 뒤 건물을 짓기 시작했고 지난달 말 등기까지 완료했다.
그리고 약 2주 뒤인 지난 7일 아내인 배우 이다인이 아들을 출산했다.
그런데 건물에 문제가 생겼다.
자신의 소유인데 마음대로 드나들 수조차 없게 됐다.
해당 건물은 큰 펜스로 쭉 둘러져 있고 '유치권 행사 중'이라고 적힌 현수막이 걸려 있다.
유치권 공고를 내건 곳은 피아크건설이다.
피아크건설은 이 건물의 시공사로, 차 대표의 남편 박모씨가 대표로 있다.
차 대표는 이승기의 전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테인먼트를 비롯해 원헌드레드와 INB100 대표이기도 하다.
특수관계이던 이들은 안 좋게 끝났다.
차 대표가 이끄는 엔터사들이 정상적인 회사 운영이 어려운 상태에 빠지면서 소속 가수들이 줄줄이 이탈했다.
이승기도 그중 하나다.
이승기는 땅을 매입하고 근린생활시설 및 주택 용도로 건물을 짓기로 하면서 피아크건설에 일을 맡겼다.
당시만 해도 차 대표와 이승기 둘 사이가 돈독했기에 가능했다.
그러나 올해 초 차 대표가 가수들의 정산금을 미지급하고, 협력 업체에 돈을 주지 못하고, 직원들의 4대 보험마저 내지 못하는 상태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금이 갔다.
이승기는 전속계약 가처분 신청을 했고 법원에서 받아들여지면서 차 대표의 품을 벗어났지만, 아직 애매하게 얽혀 있다.
이승기는 빅플래닛메이드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지 4개월 만인 2024년 8월 차 대표 소유의 빌라에 전세로 들어갔다.
시세보다 훨씬 비싼 105억 원에 계약했고 73억 원의 대출을 받았다.
계약 기간은 이제 한 달도 안 남았다.
이를 놓고 양 측은 현재 공방을 벌이고 있다.
차 대표 측은 "이승기가 전속계약 해지를 위해 전세사기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이승기 측은 "전속계약 해지는 미정산 때문"이라고 반박한다.
그런 와중에 이승기는 거금을 들여 지은 건물까지 차가원과 얽혔다.
이승기는 해당 건물 4~5층에 직접 거주할 목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빌라 전세 계약 만료 후 보증금을 제대로 돌려받을 수 있을 지 불확실하고, 현재 잔금을 치르지 못해 자신의 건물로 이사갈 수조차 없는 상황이다.
유치권 행사는 법원의 판결 없이 절차만 갖추면 시작할 수 있다.
추후 유치권 행사의 근거가 있다는 판결이 나오면 문제가 없지만, 근거가 없다고 결론이 날 경우 손해배상 등을 해야 한다.
이승기 측은 본안 소송 전에 '상황이 급하니 건물을 빨리 넘겨달라'는 취지로 건물인도단행 가처분 신청을 냈다.
이승기 측은 "계약상 지난해 12월 31일까지 공사가 끝났어야 하는데 수개월 늦어졌다. 그런데 그 언급은 없이 잔금에다가 사전에 얘기도 없었던 추가 공사비까지 추가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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