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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장' 잉글랜드 콴사, 2경기 출전 정지...'트럼프 면죄부' 발로건과 대조

2026.07.10 09:37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상대 선수의 발을 밟아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던 잉글랜드의 자렐 콴사가 2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비슷한 반칙을 저질렀던 미국의 폴라린 발로건이 징계 집행을 1년 유예받은 것과 대조돼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사진은 왼쪽부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 /사진=뉴스1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상대 선수 발을 밟아 퇴장당했던 잉글랜드 자렐 콴사가 2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비슷한 반칙을 저질렀던 미국의 폴라린 발로건이 징계 집행을 1년 유예받은 것과 대조돼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

FIFA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지난 5일 멕시코와의 16강전에서 퇴장당한 콴사에게 FIFA 징계규정 제14조 위반을 적용해 1경기 추가 출장 정지 징계를 내렸다"고 밝혔다.

이에 콴사는 다이렉트 퇴장에 따른 1경기 출장 정지에 추가 1경기 출장 정지 징계까지 받아 총 2경기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잉글랜드가 결승에 진출해야 징계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상황이다. 잉글랜드는 현재 노르웨이와의 8강전을 앞두고 있다.
콴사는 다이렉트 퇴장에 따른 1경기 출장 정지에 추가 1경기 출장 정지 징계까지 받아 총 2경기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반면 발로건은 상대 선수의 발목을 밟아 퇴장당했음에도 징계가 유예돼 정상적으로 경기에 출전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잉글랜드의 자렐 콴사, 미국의 폴라린 발로건. /사진=뉴스1, 발로건 인스타그램 캡처
이번 FIFA의 결정을 두고 축구팬들 사이에서는 발로건 사례와 비교하며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다. 발로건은 지난 2일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의 32강전에서 상대 선수의 발목을 밟아 퇴장당했다. 규정상 1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아 16강전 출전이 불가능했다.

그러나 FIFA는 징계규정 제27조를 적용해 출장 정지 처분의 집행을 1년간 유예했다. 해당 규정은 출장 정지 징계에 대해 최대 12개월의 집행유예를 허용하지만, 월드컵 본선 토너먼트에서 적용된 사례는 매우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이후 복수의 외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징계 재검토를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논란이 일자 인판티노 회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전화를 받은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FIFA의 독립적인 사법기구가 적법한 절차에 따라 판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것이 FIFA 시스템이 작동하는 방식"이라고 해명했다.

콴사의 추가 징계가 발표되자 일본 매체 '사커킹'은 "콴사와 발로건의 차이는 대통령이 전화를 해줬느냐 아니냐뿐"이라며 FIFA의 형평성 문제를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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