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케빈 워시 개혁 TF 출범...맨큐, 월마트 전 CEO 등 합류
2026.07.10 07:59
연준은 9일(현지 시간) 5대 TF를 구성하고 10여 명의 외부 위원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앞서 워시 의장은 지난달 17일(현지 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직후 기자회견에서 연준 개혁을 목표로 △연준 커뮤니케이션(소통) △대차대조표 △데이터 출처 활용 △생산성과 일자리 △인플레이션 프레임워크(기본 틀) 등 5개 영역에 대한 TF를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워시 의장은 이번 성명에서 “중대한 시기에 연준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적의 위치를 확보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5개 TF는 부문별로 3명의 외부 전문가가 공동 리더를 맡는다. 위원단에는 전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인 ‘맨큐의 경제학’의 저자이고 2003~2005년 조지 W 부시 행정부에서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CEA) 위원장을 맡았던 그레그 맨큐 하버드대 경제학과 교수도 포함됐다. 또 2011년 거시경제의 인과관계 연구로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토머스 사전트 뉴욕대 경제학과 교수, 더그 맥밀런 전 월마트 최고경영자(CEO), 유명 벤처 투자자 마크 앤드리슨, 인공지능(AI) 기업 앤트로픽과 협력한 채드 존스 스탠퍼드대 경제학과 교수, 마이크로소프트(MS) 엑스박스(XBOX) 부문 경영진 등 학계와 재계 저명 인사들이 대거 합류했다.
워시 의장은 지난 1일 포르투갈 신트라에서 열린 유럽중앙은행(ECB) 주최 연례 정책 포럼에서 “내가 연준 이사직을 떠났던 2011년부터 지금까지 연준의 대차대조표가 더 작아져야 한다고 봐왔다는 것은 비밀이 아니다”라며 “규모를 줄이는 데는 18주 이상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음 주쯤 누가 TF에 합류하는지 알릴 텐데, 경제학자와 실무자, 경험이 풍부한 사람들을 포함해 최고의 인재들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며 “상황을 명확히 보기 위해 미국 외 지역 출신 인사도 포함된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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