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앤트로픽 '클로드 코드' 사용 중단 권고…"민감 정보 유출 우려"
2026.07.10 07:40
[알파경제 = (상하이) 이금수 인턴기자]중국 정부가 앤트로픽의 AI 코딩 도구 '클로드 코드'에서 보안 취약점을 발견했다고주장하며 미국과의 AI 경쟁 속 긴장을 높이고 있다.
중국 국가취약점데이터베이스(CNVD)는 9일(현지시간) 지난 4월부터 6월 사이 출시된 일부 버전의클로드 코드가 내장된 모니터링 기능으로 인해 사용자 동의 없이 위치와 신원 등 민감한 정보를원격 서버로 전송할 수 있다고 밝혔다.
CNVD는 해당 기능이 심각한 보안 위협이 될 수 있다며 사용자들에게 소프트웨어를 삭제하거나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할 것을 권고했다.
이에 대해 앤트로픽은 "문제가 된 기능은 올해 초 실시한 실험적인 악용 방지 기능이었다"며"중국에서는 원래 클로드와 클로드 코드 사용이 허용되지 않기 때문에 삭제 권고 대상 사용자들은애초에 사용할 수 없는 이용자였다"고 반박했다.
이번 논란은 지난주 레딧에서 앤트로픽이 중국 접속 사용자를 식별하기 위한 코드를몰래 삽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이후 불거졌다.
앤트로픽 직원은 해당 의혹에 대해 지난 3월부터 승인되지 않은 판매업체의 계정 악용을 막고 AI 모델 증류를 방지하기 위한 실험의 일환이었다고 설명했다.
앤트로픽은 지난 2월부터 알리바바를 비롯한 일부 중국 AI 기업들이 자사 AI 모델을 무단으로 증류해 활용하고 있다고 주장해왔다.
중국은 현재 앤트로픽 서비스의 일반 사용을 승인하지 않았으며, 앤트로픽 역시 국가안보를 이유로중국에서 클로드 서비스 이용을 제한하고 있다. 그럼에도 일부 중국 연구자와 엔지니어들은해외 프록시를 통해 클로드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opyright ⓒ 알파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저작권 보호를 위해 본문의 일부만 표시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