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20년 청소부 부고…"이재용, 일정 취소하고 빈소 찾았다"
2026.07.09 21:41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7일 서울 강서구 김포비지니스항공센터에 도착,
9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대기업 오너의 인성’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확산됐다.
게시물에는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20년 넘게 근무한 청소노동자가 지병으로 별세하자 이 회장이 수행원이나 화환 없이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장례비를 지원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글을 올린 A씨는 “매일 아침 밝은 미소로 직원들에게 인사를 건네던 청소노동자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들은 이 회장은 잠시 침묵하더니 그날 밤 예정된 모든 일정을 취소했다”고 전했다.
이어 “화려한 화환도, 경호원도 없이 소박한 차림으로 빈소를 찾은 이 회장은 놀란 유가족의 손을 잡고 ‘어머니께서는 삼성의 보이지 않는 곳에서 가장 고생하신 분이다. 그 헌신을 절대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또 “권위라는 무게를 내려놓고 개인 돈으로 장례비를 지원하며 진심 어린 애도를 표했다”며 “삭막한 사회에 따뜻한 울림을 줬다”고 덧붙였다.
게시물에 따르면 이 회장은 당시 화환 대신 직접 빈소를 찾아 조문했으며, 장례비도 회사가 아닌 개인 비용으로 지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종서 기자 park.jongsuh@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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