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철원 등에 호우주의보…비 그치면 찜통더위
2026.07.10 05:17
잠시 잠잠하나 싶더니 장맛비가 다시 기승입니다.
경기 연천과 파주 서북부 등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됐다는 소식인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안채린 기자.
[기자]
기상청이 오늘(10일) 오전 3시 10분쯤 경기 연천과 파주 서북부, 강원 철원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습니다.
조금 전인 3시 55분에는 경기 포천에도 호우주의보가 발령됐는데요.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으로 예측될 때 내려집니다.
우산으로 비를 다 막기 어려울 정도이고, 계곡이나 하천물이 불어날 수 있어 유의가 필요한 수준입니다.
어제(9일)도 전국 곳곳에 큰비가 내렸죠.
충남 천안에 267㎜로 가장 많은 비가 내렸고 충남 계룡이 259㎜, 세종이 244㎜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특히 세종에선 시간당 최대 81.5㎜의 세찬 비가 쏟아졌습니다.
단시간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호우로 인한 피해도 발생했는데요.
어제 오후 11시 기준으로 전국에서 451건에 달하는 시설물 피해가 접수됐습니다.
나무가 쓰러졌다거나 도로가 물에 잠긴 경우가 각각 70건으로 가장 많았는데요.
토사가 유출되거나 싱크홀이 생긴 사례도 있었습니다.
실종사고도 있었습니다.
경북 영주시에서 하천변을 산책하던 70대 남성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되면서 소방당국은 드론을 투입해 수색 작업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폭우로 인한 이재민도 발생했습니다.
7개 시도 25개 시군에서 753명이 긴급 대피했는데요.
이 중 694명은 마을회관 등 임시 주거시설에서 지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요란한 장맛비는 오늘 출근 시간대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는데요.
비가 그치고 나면 체감온도가 33도를 넘는 찜통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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