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매체 “미국, 이란 부셰르 원자력발전소 인근 공격”
2026.07.09 20:49
이란 관영 IRNA는 9일(현지시간) 이란 남부 부셰르주 원자력발전소 인근을 비롯한 여러 지점이 미국의 공격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IRNA에 따르면 에흐산 자하니안 부셰르주 정치·안보·사회 담당 부지사는 이날 “미국의 공격과 휴전 합의 위반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날 낮 부셰르주 내 원자력발전소 주변 구역, 차가다크 군사기지, 주 남부의 한 항구가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자하니안 부지사는 이날 아침에도 주 남부 아살루예의 항구가 공격을 받아 주민들의 어선에 화재가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초기 보고를 바탕으로 이번 공격에서 인명 피해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며 “구조대가 피해 지역에 투입돼 사고 규모 파악, 피해 평가, 안전 확보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추가 피해 내용은 관계 당국의 보고를 종합한 뒤 공식 발표하겠다고 밝혔다고 IRNA는 전했다.
부셰르주가 관리하는 이란의 원유 수출 기지 하르그섬은 앞서 미군의 폭격을 받은 바 있다. 알자지라는 공격 보도에 대해 “아직 미국의 입장은 나오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란 남부 반다르 아바스에서도 폭발음이 들렸다고 이란 메흐르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반다르 아바스는 호르무즈해협 인근 항구 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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