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맛비 피해 잇따라...1명 실종·7백여 명 일시 대피
2026.07.10 03:57
대부분 귀가했지만…62명은 여전히 대피소 머물러
경북 영주시에서 70대 남성 급류 휩쓸려 실종[앵커]
그제부터 이어진 집중 호우로 전국에서 주민 7백여 명이 일시 대피했고, 경북 영주에서는 70대 남성이 급류에 휩쓸리는 사고도 발생했습니다.
이와 함께 농경지와 도로가 침수되는 등 시설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박기완 기자, 전국 호우 피해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그제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내리면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그제(8일)부터 어젯(9일)밤 11시까지 집중 호우로 505세대, 753명이 일시 대피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691명은 무사히 귀가했지만, 62명은 마을회관 등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실종 사고도 발생했습니다.
오늘 오전 10시쯤 경북 영주시 풍기읍 남원천에서 70대 남성이 급류에 휩쓸렸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이에 따라 소방과 경찰이 실종자를 찾기 위해 밤늦게까지 수색작업을 벌였고, 날이 밝는 대로 다시 현장 확인에 나설 예정입니다.
단기간 일부 지역 집중적으로 내린 호우로 인한 시설 피해도 451건에 달했습니다.
이 가운데 나무가 쓰러지거나 도로가 침수되는 등 공공시설 피해가 359건으로 집계됐습니다.
또, 주택이 물에 잠기고 파손되는 등 사유시설 피해는 92건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농작물 피해 면적만 436.2㏊로, 축구장 600여 개 규모의 농경지가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와 더불어 군산-어청 등 여객선 5개 항로의 운항이 통제됐고, 8개 국립공원의 156개 구간 통행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일부 도로가 물에 잠기면서 지하차도 8개소, 일반 도로 48개소가 통제됐습니다.
여기에 오늘 새벽부터는 경기북부와 강원영서, 충남 서북부에 강한 비가 예고되어 있습니다.
또 일부 지역에 산사태 위기경보와 함께 홍수 특보가 발령돼 있는 만큼 해당 지역 주민들은 피해가 없도록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박기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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