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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 "캡슐·스틱형 올리브유 성분 유사하지만 가격 차이 최대 6배"

2026.07.09 16:48

[이투데이/황민주 기자]

전 제품 유지 신선도 및 중금속 등 안전성 기준 적합
14개 중 12개 제품 온라인몰 표시 산도와 실제 산도 달라 개선 권고


한국소비자원이 조사한 시중 올리브유 제품 표.(사진제공=한국소비자원)


소포장 올리브유 14개 제품이 모두 안전성 기준에는 적합했지만 제품별 가격은 최대 6배 차이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소비자원은 최근 저속 노화를 추구하는 건강 관리 트렌드와 올레샷 다이어트의 유행으로 수요가 높은 소포장 올리브유의 합리적인 선택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시험 결과를 발표했다.

시험 결과에 따르면 조사 대상 전 제품이 산가, 요오드가, 과산화물가 등 유지 신선도와 중금속, 산화방지제 등 유해 물질 관련 기준에 적합했고 불포화·포화지방 함량도 국제식품규격(CODEX)을 충족했다. 다만 시험대상 14개 중 12개 제품은 온라인몰에 표시된 산도 정보와 실제 제품의 측정 산도가 다른 것으로 확인되어 해당 사업자에게 원료 기준 명시 등 표시 개선을 권고했고 해당 업체들은 개선을 완료했다.

제품 유형과 브랜드에 따른 가격 편차는 매우 큰 것으로 조사됐다. 올리브유 1g 기준 가격은 캡슐형 제품이 263원에서 683원, 스틱형 제품이 29원에서 178원으로 캡슐형 제품이 상대적으로 비쌌으며 1회 섭취량 기준으로는 제품 간 최대 6배까지 가격 차이가 발생했다.

소비자원은 “올리브유는 불포화지방산 등 유효성분이 있지만 1g당 9kcal의 열량이 발생하는 에너지 고함량 식품이므로 섭취량을 조절해야 한다”라며 “과하게 섭취하면 복통이나 구역감 등을 일으킬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투데이/황민주 기자(minchu@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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