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 총력 대응'…청주시 '비상2단계' 가동
2026.07.09 14:06
(청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폭우가 쏟아진 9일 청주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재대본) 비상 2단계를 가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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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섭 시장도 이날 새벽부터 범람 우려 지역과 침수 현장을 점검하며 주민 대피와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였다.
청주시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청주지역 평균 누적 강수량은 209.7㎜이다.
서원구 현도면에서는 228㎜의 비가 쏟아졌는데, 이 지역의 최대 시간당 강수량은 60㎜에 달했다.
현재 청주에는 산사태 경보가 발효 중이다.
지난 8일 가동됐던 재대본 비상 1단계가 이날 오전 5시를 기해 비상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본청과 사업소, 구청, 읍면동 등 94개 부서에서 215명이 비상근무하고 있다.
이장섭 시장은 이날 새벽 상당구 미원면 옥화1교를 찾아 하천 수위와 주민 대피 상황을 점검한 데 이어 서원구 장성2교를 방문, 통제 및 안전조치 상황을 직접 확인했다.
주택 침수 피해가 발생한 서원구 모충동도 방문해 피해 주민을 위로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현재까지 청주시에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청주시는 상당구 문의면·가덕면·낭성면과 서원구 현도면 등 산사태 및 홍수 우려 지역 주민 138명을 선제 대피시켰다.
이들은 경로당과 장애인복지시설, 친인척 자택 등에 머물고 있다.
또 침수 우려 도로와 하상도로, 지하차도, 세월교, 하천변 보행로 등 391개소를 통제하고 있다.
현재까지 도로 침수와 수목 전도, 토사 유출, 하천 피해 등 53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이 가운데 19건은 조치 완료했으며 34건은 복구 중이다.
이 시장은 "현재까지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선제적인 통제·대피 조치로 인명피해 없이 대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을 중심으로 기상 상황을 면밀히 살피면서 실시간 예찰과 신속한 대응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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