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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장 잠기고 교실 천장 무너지고‥폭우에 학교 '긴급 휴업'

2026.07.09 20:00

[뉴스데스크]
◀ 앵커 ▶

시간당 최대 80mm에 달하는 집중호우가 쏟아진 충북에선 학교 교실 천장이 무너지고 운동장도 물에 잠겼는데요.

학교들은 긴급 휴업에 들어갔습니다.

김주예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폭우가 쏟아지는 충북 청주의 한 학교.

넓은 운동장이 빗물에 잠겨 골대 윗부분만 보입니다.

학교 주차장도 모두 물에 잠겼습니다.

[인근 주민 (음성변조)]
"1년도 안 된 차예요. 내일이 1년이에요. 그 차를 지금 폐차를 시키고 있어요."

또 다른 학교는 교실과 복도 천장에 커다란 구멍이 뚫렸습니다.

부족한 교실 수를 늘리기 위해 증축 공사를 하던 중이었는데 빗물이 새면서 천장 마감재가 떨어졌습니다.

학교 곳곳에는 이렇게 천장에서 떨어지는 빗방울을 받기 위해 우산과 빗물받이 통이 즐비해있습니다.

충북에서 폭우 피해를 본 학교 11곳 가운데 3곳은 긴급 휴업에 들어갔습니다.

[최용훈/OO초등학교 교무부장]
"(어제) 오전부터 누수가 조금씩 시작이 됐는데 점점 심해졌습니다. 안전 상황을 점검한 후에 이제 정상 수업을‥"

청주 도심의 한 상가 앞 도로엔 어른 무릎 높이까지 빗물이 차올랐습니다.

[박옥순/피해 주민]
"운동화가 그냥 둥둥 떠 있어. 내가 가슴이 두근두근해서 (병원) 가서 침 맞고 청심환 사서 마시고‥"

시간당 최대 80mm에 달하는 강한 폭우가 쏟아진 충북에선 20개 마을 주민 2백여 명이 산사태와 하천 범람 위험 때문에 긴급 대피했고

[김경희/충북 청주시 낭성면]
"산 밑에 바로 집에 있거든요. 산사태가 날 수도 있으니까 대피하라고‥"

나무 쓰러짐과 도로 파열, 침수 등 3백 건이 넘는 피해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MBC뉴스 김주예입니다.

영상취재: 신석호, 김병수(충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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