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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반 침하·차량 고립…경기 호우 피해 신고 '309건'

2026.07.09 17:34

9일 경기 시흥시 안현동 한 도로가 물에 잠겨 승용차 1대가 침수된 모습.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7.9/뉴스1

(경기=뉴스1) 김기현 기자 = 집중호우가 이어진 9일 경기 남부지역 곳곳의 도로가 침수돼 차에 시민이 갇히거나 지반이 무너져 내리는 등 각종 피해가 잇따랐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2시까지 총 86건에 달하는 호우 대처 활동을 벌였다고 밝혔다.

주요 활동별로는 안전조치 81건, 배수 지원 4건, 구조 1건 등이다.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같은 날 오후 2시 19분께 광주시 곤지암읍 곤지암2교 부근 도로에서는 소형 화물차 1대가 불어난 물에 고립돼 운전자 1명이 스스로 대피했다.

낮 12시 52분께 평택시 팽성읍 객사리 한 다세대주택 인근에서는 지반 침하가 발생, 소방 당국이 안전조치를 했다.

9일 경기 화성시 만세구 장안면 한 산업용품 제조 공장 천장이 무너져 내린 모습.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7.9/뉴스1

오전 11시 2분께 시흥시 안현동에서는 도로가 물에 잠기면서 차 3대가 침수돼 시민 4명이 소방 당국에 의해 구조됐다.

오전 9시 56분께 화성시 만세구 장안면 한 산업용품 제조 공장에서는 '천장이 무너져 가스 냄새가 난다'는 119 신고가 접수돼 소방 당국이 가스 차단 등 조처를 취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오전 5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호우 관련 112 신고가 223건 접수됐다고 전했다.

신고 유형별로는 신호기 고장 122건, 도로 침수 37건, 맨홀 파손 및 나무 쓰러짐 등 안전사고 34건, 교통사고 12건, 도로 통제 7건 등이다.

현재 경기지역 호우특보는 모두 해제된 상태다.

kk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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