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째 하세월' 하남 교산신도시..이현재 "중앙정부 적극 나서야"
2026.07.09 23:16
기반시설 확충, 기업유치 체계, 광역교통 개선 등
"교산신도시 발표 당시 한 약속들 지켜야"[하남=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이현재 하남시장이 정부를 향해 3기 신도시인 교산신도시의 조속한 정상 추진을 위한 5대 현안 해결을 촉구했다. 교산신도시 발표 이후 8년이 지났지만 사업이 지연되면서 수도권 주택 공급과 도시 발전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
우선 이 시장은 지하철과 도로, 생활SOC 등 기반시설을 신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남시와 국토교통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난 3월 행정복지센터와 도서관, 체육관 등 생활SOC 확충 방안에 합의했지만 최종 절차에서 보류된 만큼 조속한 사업 재개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 시장은 “미사·위례·감일신도시는 입주 당시 교통대책과 기반시설이 제때 갖춰지지 않아 시민 불편이 반복됐다”며 “교산신도시에서는 같은 문제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입주 전 필수 기반시설을 반드시 완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교산신도시의 자족 기능 확보도 두 번째 과제로 제시했다. 이 시장은 정부가 당초 교산신도시를 ‘일자리를 만드는 도시’로 조성하겠다고 발표한 만큼 자족용지 10개 부지에 기업을 유치할 수 있도록 하남시와 LH 간 업무협약(MOU)을 조속히 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부고속도로 만남의광장 인근 방음시설 설치 필요성도 제기했다. 교산지구 지정 이후 드림휴게소 일대가 지구에서 제외되면서 소음 저감 대책이 미흡해진 만큼, 기존 국토교통부와 LH, 한국도로공사 간 합의에 따라 LH가 방음시설 설치 책임을 이행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 시장은 또 “수백 년간 터전을 지켜온 주민들이 신도시 개발 과정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실질적인 이주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하남시민 우선공급 비율도 현행 30%에서 50%로 확대해 개발 혜택이 지역 주민에게 돌아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하남시 4개 신도시를 아우르는 광역교통체계 개편 필요성을 제기했다. 위례·미사·감일·교산 신도시가 각각 조성되면서 도시 공간이 단절되고 교통 문제가 누적되고 있는 만큼 하남IC와 서하남IC 개선을 비롯한 광역교통대책을 조속히 확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지하철 3호선 적기 개통과 9호선 미사 선개통, 위례신사선 하남 연장, GTX-D 황산 경유, 서울~양평 고속도로의 신속 추진 및 하남 구간 우선 착공도 정부에 건의했다.
이현재 시장은 “정부가 교산신도시 발표 당시 약속한 ‘선교통 후입주’와 개발이익의 생활SOC 재투자, 학교 적기 개교 등을 차질 없이 이행해야 한다”며 “교산신도시를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출퇴근이 가능한 도시이자 일자리를 만드는 도시로 완성해 무주택 서민 주택공급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 보호를 위해 본문의 일부만 표시됩니다.
원문 보기 →댓글 (0)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휴게소의 다른 소식
모든 소식을 불러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