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교산신도시 조속 추진 등 정부에 촉구
2026.07.10 00:34
“선교통·후입주 원칙 지켜야”
경기 하남시가 신도시 생활 기반시설(SOC) 확충 및 광역교통망 구축 등 5대 핵심 현안의 조속한 해결을 촉구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9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2018년 교산신도시 조성을 발표한 지 8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지연상태”라며 “수도권 주택공급과 하남시의 안정적인 도시 발전을 위해 교산신도시를 정상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교산 공공주택지구는 하남시 천현·교산·춘궁동 일대 685만8234㎡에 조성되는 3기 신도시로, 총 3만7000가구 공급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 시장은 위례·미사강변·감일신도시에 이어 교산신도시까지 약 20년간 연이은 개발을 겪으며 교통난과 비산먼지, 기반시설 부족 등으로 시민 불편이 지속됐다고 지적했다. 특히 교통대책과 생활 SOC가 제때 마련되지 않아 하남시 자체 예산 약 7000억원을 투입해 행정복지센터와 체육시설 등을 확충했던 만큼 교산신도시에서는 ‘선 교통·기반시설, 후 입주’ 원칙이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원주민 재정착 지원과 하남시민 우선분양 비율 50% 확대, 중부고속도로 드림휴게소 인근 방음시설 설치도 기존 합의에 따라 추진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지하철 3·9호선과 위례신사선, 서울~양평 고속도로 하남 구간 조기 추진 등 광역교통망 구축도 촉구했다.
이 시장은 “정부가 약속한 개발이익의 생활 SOC 재투자와 ‘서울 도심 30분 출퇴근 도시’ ‘일자리를 만드는 도시’라는 교산신도시 비전이 차질 없이 이행돼야 한다”며 “주택공급 확대와 정주 여건을 함께 확보할 수 있도록 정부가 책임 있게 사업을 추진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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