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털 이클립스 오브 더 하트’ 영국 가수 보니 타일러 별세
2026.07.09 20:16
타일러의 공식 웹사이트는 이날 “보니의 가족과 팀은 간밤에 보니가 포르투갈의 병원에서 세상을 떠났음을 슬픔 속에 발표한다”는 공지를 올렸습니다.
타일러는 지난 5월 포르투갈에서 응급 장 수술을 받은 이후 혼수상태에 빠졌습니다. 지난달에는 타일러의 대변인이 그가 혼수상태를 벗어났으나 상태가 아주 좋지 않고 중환자실에 있다고 전했습니다.
1951년 웨일스에서 태어난 타일러는 웨일스 스완지의 한 클럽에서 발탁돼 1977년 ‘로스트 인 프랑스’(Lost in France)를 내놨고, 같은 해 ‘이츠 어 하트에이크’(It‘s a Heartache)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빌보드 핫 100‘ 3위까지 올랐다.
최대 히트곡은 1983년 짐 스테인먼이 작곡한 ’토털 이클립스 오브 더 하트‘로 미국과 영국 차트에서 모두 1위에 올랐습니다. 특히 미국 차트 1위를 기록한 첫 웨일스 가수로도 기록됐습니다.
이 곡과 ’패스터 댄 더 스피드 오브 나이트‘(Faster Than the Speed of Night), ’히어 쉬 컴스‘(Here She Comes)로 그래미상 후보에 세 차례 올랐습니다.
스테인먼이 작곡하고 타일러가 부른 영화 ’자유의 댄스‘(Footloose)’ 사운드트랙 ‘홀딩 아웃 포 어 히어로’(Holding Out for a Hero)는 나중에 ‘슈렉2’에도 들어갔습니다.
2013년엔 유럽 국가 대항 가요제 유로비전 송 테스트에 영국 대표로 출전했고 2023년 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대영제국 훈장(MBE)을 받았습니다.
지난해엔 ‘토털 이클립스 오브 더 하트’가 발표 40여 년 만에 스포티파이에서 10억 스트리밍을 돌파했습니다.
유족으로는 50여년간 함께한 남편 로버트 설리번이 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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