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시간 전
다운서사 중학교 신설…배정 반발은 과제
2026.07.09 22:12
[KBS 울산][앵커]
1만 2천여 세대가 들어서는 울산 다운2지구에 초등학교에 이어 내년에는 중학교도 문을 엽니다.
학교 신설에 따라 배정 학교군이 바뀔 전망인데, 울주군 주민들의 반발은 과제입니다.
보도에 박영하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단지 아파트가 새로 들어서고 있는 울산의 다운2지구.
울주군 7천4백여 세대와 중구 5천여 세대를 합쳐 대략 2030년까지 1만 2천여 세대가 입주할 예정입니다.
올해 서사 초등학교가 개교한 데 이어 내년에는 가칭 서사중학교도 문을 엽니다.
학교 신설에 맞춰 중학교 배정을 위한 학교군도 분리될 전망입니다.
울산교육청은 기존 태화다운 학교군을 태화 학교군과 다운서사 학교군으로 분리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개정안을 행정예고 했습니다.
개정안을 보면 태화 학교군에는 제일중, 학성여중, 유곡중이, 다운서사 학교군에는 다운중, 가칭 서사중이 포함됩니다.
[박은범/울산교육청 적정규모추진팀장 : "현재 태화다운 학교군이 범위가 넓어 학생 배치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앞으로 태화 학교군과 다운서사 학교군으로 분리가 될 경우 학생들의 통학 불편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울주군 서사지구 주민들의 반발입니다.
다운서사 학교군에 속한 초등학교는 다운, 다전, 척과, 서사 등 4곳, 서사초 학부모들은 근거리 통학과 농어촌 특별전형 등을 고려해 서사중 배정을 희망하고 있지만 초등학교 3곳과 경쟁을 벌여야 합니다.
바뀐 배정 방식인 희망추첨 60%와 근거리 우선 40%를 적용하더라도 다운중으로 밀릴 우려가 있다는 겁니다.
[정민수/울주군 서사지구 입주민 : "다운초는 가까운 학교가 다운중이 아니라 서사중도 가까울 수 있거든요. 위치에 따라. 그 아이들도 같이 온다고 보면 7천4백 세대를 오버하게 되는 거죠. (중략) 오는 건 안 막는데, 우리가 내려가는 건 어떻게든 막아야 되지 않나..."]
서사지구 주민들은 서사중을 별도 학구로 분리하거나 구영학교군에도 중복 지원할 수 있도록 해 달라는 의견을 교육청에 제출한 상태입니다.
울산교육청은 오는 20일까지 접수된 의견을 검토한 뒤 학교군 변경안을 확정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영하입니다.
촬영기자:류석민/그래픽:박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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