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을 지역상품권으로?‥김재섭 "민주당 당비도 지역상품권으로 받아라"
2026.07.09 19:28
더불어민주당 소속 일부 의원들이 임금 일부를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할 수 있도록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발의한 데 대해 국민의힘 김재섭 의원이 "민주당 당비도 지역사랑상품권으로 받자"고 꼬집었습니다.
김 의원은 오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임금 일부를 현금이 아닌 상품권으로 대체할 수 있게 한다는 점에서 재산권 침해 소지가 크다"면서 "이 법안의 취지가 그렇게 좋다면, 민주당 의원들과 대통령실부터 지역상품권으로 월급을 받겠다고 선언하면 어떻겠냐"고도 했습니다.
지난 7일 더불어민주당 박민규 의원 등 더불어민주당과 무소속 의원 11명이 발의한 이 개정안은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며 단체협약에 특별한 규정이 있거나 근로자의 명시적 동의가 있는 경우 임금 일부를 지역사랑상품권 등으로 지급할 수 있도록 규정했습니다.
그러자 민주노총이 "동의는 고용 관계 속에서 실질적 자유의사이기 어렵다"며 즉각 법안 발의 철회를 요청하고, 한국노총 역시 "임금 직접 지급 원칙을 훼손한다"는 등 반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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