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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0억 쓴 스위프트 결혼식..."쓰레기도 188만원에 팔렸다"

2026.07.09 11:34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와 그의 남편인 미국 미식축구(NFL) 선수 트래비스 켈시. 두 사람은 지난 3일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초호화 결혼식을 치렀다. /사진=뉴스1

세계적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와 미국 미식축구(NFL) 선수 트래비스 켈시의 결혼식이 열린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 인근에서 수거된 쓰레기들이 총 1250달러(약 188만원)에 판매된 것으로 전해졌다.

9일(한국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뉴욕의 한 아티스트가 테일러 스위프트 결혼식 직후 거리에서 담배꽁초와 물병 뚜껑, 사탕 포장지, 경찰 경고 테이프 등 쓰레기를 모아 기념품으로 판매했다.

저스틴 지냐크라는 이름의 아티스트는 "결혼식 관련 기념품을 갖고 싶어 하는 스위프티(테일러 스위프트 팬덤)가 많다"며 내용물이 새거나 냄새가 나지 않도록 작은 플라스틱 큐브에 밀봉한 쓰레기들을 '뉴욕시 쓰레기 조각품'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현재까지 50개 기념품을 만들어 완판해 1250달러(약 188만원)를 벌어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향후 더 많은 물건을 판매할 계획이라며 "뉴욕의 문화적 순간을 기념하고 싶었다"고 주장했다.

다만 쓰레기 기념품은 예식장 안에서 나온 건 아니다. 저스틴 지냐크는 결혼식이 열렸던 매디슨 스퀘어 가든 주변 거리에서 쓰레기를 수거했다고 밝혔다.

테일러 스위프트 팬들은 결혼식장을 둘러싼 바리케이드 밖에서 수거된 물품인 것을 알면서도 "결혼식 흔적이라도 갖고 싶다"며 기념품을 구입하고 있다.

이번 테일러 스위프트와 트래비스 켈시의 결혼식에는 5000만달러(약 750억원)가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원을 테마로 꾸며진 행사에는 톰 크루즈, 브래드 피트, 엠마 스톤, 브래들리 쿠퍼, 사브리나 카펜터, 에드 시런 등 글로벌 스타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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