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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0억원 쓴 테일러 스위프트 결혼식…“식장 근처 쓰레기도 180만원에 팔렸다”

2026.07.09 19:24

테일러 스위프트. 연합뉴스
세계적인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36)와 미국프로풋볼(NFL) 선수 트레비스 켈시(36)가 750억원 규모의 초호화 결혼식을 올린 가운데 결혼식장 주변에서 수거된 쓰레기까지 기념품으로 판매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8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뉴욕에서 활동하는 아티스트 저스틴 지냐크는 지난 3일 두 사람의 결혼식이 끝난 뒤 행사장 인근 거리에서 담배꽁초와 물병 뚜껑 등 버려진 물건들을 모아 판매에 나섰다.

스위프트와 켈시는 앞서 뉴욕 맨해튼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다만 지냐크가 수거한 물건들은 결혼식장 내부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행사장 주변 거리에서 발견된 쓰레기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냐크는 냄새가 새어 나오거나 내용물이 흐르지 않도록 수거한 쓰레기를 작은 투명 플라스틱 큐브 안에 밀봉했다. 이후 이를 ‘뉴욕시 쓰레기 조각품’이라는 이름으로 내놓았다.

그는 “결혼식과 관련된 기념품을 갖고 싶어 하는 스위프티(테일러 스위프트 팬)들이 많다”고 말했다.

판매 반응은 뜨거웠다. 지냐크가 만든 기념품 50개는 판매를 시작한 지 24시간 만에 모두 팔렸다. 이를 통해 그가 올린 수익은 약 1250달러, 우리 돈 약 188만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냐크는 “앞으로 더 많은 물건을 판매할 계획”이라며 “뉴욕의 문화적 순간을 기념하고 싶었다. 특별한 순간을 담은 작은 타임캡슐을 만들고 싶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약 750억원 규모로 치러졌을 것으로 추산된다. 식장은 정원을 테마로 꾸며졌으며 톰 크루즈와 브래드 피트, 휴 그랜트, 에마 스톤, 톰 행크스, 브래들리 쿠퍼, 사브리나 카펜터, 에드 시런, 스티비 닉스, 지지 하디드 등 약 1000명의 하객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례는 두 사람과 가까운 배우 애덤 샌들러가 맡았다. 축하 무대에는 스티비 닉스와 폴 매카트니가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하객들에게는 두 사람의 이니셜과 결혼식 관련 정보가 수놓인 손수건 등이 답례품으로 제공됐다. 피로연에서는 경품 행사도 진행됐으며 두 사람의 첫 데이트 때 사용된 쉐보레 셰빌과 1000만 원 상당의 샤넬백 등이 상품으로 주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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