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쿠텐 마리타임, 한화오션과 선박 사이버보안 통합 솔루션 도입 계약 체결
2026.07.09 14:42
라쿠텐 마리타임은 한화오션과 선박 사이버보안 통합 솔루션의 상용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발표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한화오션은 라쿠텐 마리타임의 선박 사이버보안 플랫폼을 선박 설계, 건조 및 운항 단계 전반에 걸쳐 도입하게 된다.
이번 솔루션은 라쿠텐 마리타임이 파트너사 CYTUR와 협력해 구축한 플랫폼으로 선박의 설계부터 건조, 인도, 운항에 이르는 전 생애주기의 사이버보안 관리 체계를 지원하도록 구성됐다. 한화오션은 이를 기반으로 설계 단계부터 보안 요소를 반영하는 '시큐리티 바이 디자인(Security-by-Design)' 체계 구축을 추진한다.
한화오션은 설계 단계에서 Threat Intelligence(TI) 및 Threat Modeler(TM) 모듈을 활용해 잠재적인 사이버 위험을 분석하고 보안 요구사항을 설계에 반영할 예정이다. 또한 선박에 탑재되는 주요 기자재에 대해 Scanner(SC-P) 솔루션을 활용해 보안 위험성 평가를 수행하며, 현재 건조 중인 일부 선박에는 Threat Analysis(TA) 및 Risk Manager(RM) 모듈을 적용해 위험 관리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한화오션은 선박 건조 과정의 보안 취약점을 조기에 식별함으로써 인도 이후 발생할 수 있는 운영상 위험 완화를 기대하고 있다.
최근 선박의 디지털화와 자동화로 시스템 간 연결성이 강화되면서 사이버보안은 조선·해운 산업의 주요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국제선급협회(IACS)의 통합 요구사항인 UR E26 및 UR E27 등 국제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설계 단계부터의 선제적 대응 필요성이 커진 상황이다.
라쿠텐 심포니 인터넷 서비스 사업부 대표이자 라쿠텐 마리타임 총괄인 손승현 대표는 “이번 도입은 자사의 기술력과 시장 경쟁력을 입증하는 사례”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한화오션은 보안을 설계와 건조 단계부터 체계적으로 반영함으로써 선박 생애주기 기반의 사이버 위험 관리 체계를 구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오션 상선사업부 관계자는 “글로벌 해운 산업 전반에서 선박의 디지털화가 가속화되면서 사이버보안은 안전, 품질 및 규제 대응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며 “라쿠텐 마리타임 솔루션 도입을 통해 설계 단계에서부터 보안 요구사항을 체계적으로 반영하고, 주요 기자재와 건조 선박에 대한 사이버 위험관리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라쿠텐 마리타임은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 사업을 확대하며 조선소와 해운업계의 디지털 전환과 국제 규제 변화 대응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강화되고 있는 국제 사이버보안 규제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해 조선 및 해운 산업 전반의 사이버보안 역량 강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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