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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대교 9㎝ 솟았는데…서울시 "구조적으로 문제 없다"

2026.07.09 16:07

서울 성동구 응봉산에서 본 성수대교 너머 강남 쪽 아파트단지 / 사진 = 한경DB

서울 성수대교 남단 진입 램프에서 약 9㎝ 높이의 단차가 발견됐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추가 침하 등이 확인되지 않아 구조적으로 문제가 없는 상태로 판단된다"면서도 시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즉시 정밀안전진단을 시행할 것이라고 했다.

9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단차가 발견된 곳은 잠실 방향 올림픽대로에서 성수대교로 진입하는 램프 구간이다. 이 구간은 흙과 옹벽으로 조성한 진입 오르막 구간으로 교량 위에 공중에 떠 있는 도로 구간은 아니다.

최근 이 구간을 지나는 시민의 신고가 이어졌고 서울시 측은 현장 점검을 벌여 해당 구간 가드레일 연결 부위 등을 보수했다.

서울시는 이날 설명자료를 통해 "성수대교 연결램프 단차는 기존 정밀안전진단에서 발견해 주기적으로 관찰해 온 사항"이라며 "2016년 정밀안전진단부터 올해 정밀안전진단까지 해당 구간 단차는 89~90㎜(8.9~9㎝)로 변화 없이 동일하며 현장점검 결과 추가 침하 등 진행성 변위가 확인되지 않아 구조적으로 문제가 없는 상태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단차는 본선부와 램프 옹벽부의 기초 형식이 달라 이에 따른 장기침하량 차이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현재는 침하가 안정화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다만 서울시는 "시민 불안 해소를 위해 외부전문가 자문 및 정밀안전진단을 즉시 시행해 시설물의 안전성을 면밀히 확인하고 계측기를 설치하는 등 추가 안전 조치를 할 예정"이라며 "모든 한강교량의 유사 사례 여부를 확인하고자 연결램프에 대해 전수조사를 하고, 안전 이상 여부를 면밀히 확인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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