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시간 전
KB금융, AI·녹색 전환 등에 100억 투자 [2026 대한민국 상생 컨퍼런스]
2026.07.09 17:52
상생협력기금 모펀드에 첫 출자
2030년까지 17조 ‘포용금융’도
김경남 KB금융지주 ESG본부장(전무)은 9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6 대한민국 상생 컨퍼런스’ 사례 발표에서 자사가 지난달 5일 출연한 100억 원 규모의 상생협력기금 활용 방안을 밝혔다. 상생협력기금은 대기업·공공기관 등 내국 법인이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목적으로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에 자발적으로 출연하는 민간 기금이다.
김 본부장은 “이번 기금은 협력 관계 유무와 관계없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모두를 지원하는 상생협력기금 공동협력사업의 첫 사례”라며 “금융권 상생 협력 문화 확산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B금융은 100억 원을 네 가지 사업에 배분했다. 먼저 AX에 20억 원을 배정해 지역 특화 산업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인공지능(AI) 비전 검사, 설비 이상 감지, 스마트 오더 및 고객 관리 자동화 등을 지원한다. 녹색 전환(GX)에는 30억 원을 투입해 노후 설비를 보유한 제조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후 금융 컨설팅과 비대면 플랫폼을 통한 자금 조달 설계를 돕는다. 안전 전환(SX) 사업에도 20억 원이 투입돼 안전 기술 보유 기업의 판로 확대와 영세 사업장의 AI CCTV·센서 기반 안전 감지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사용된다.
지역 기반 사회 연대 경제 기업에 투자하는 ‘상생협력모펀드’에는 30억 원이 출자된다. 상생협력기금이 벤처펀드에 출자하는 것은 이번이 첫 사례다. 김 본부장은 “상생협력모펀드 투자로 발생한 회수금은 일회성으로 소진되지 않고 다시 상생협력기금으로 환류돼 지속적인 재투자가 이뤄지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17조 원에 달하는 포용 금융 로드맵도 소개됐다. 김 본부장은 “2030년까지 서민 취약 계층 지원에 10조 5000억 원, 소상공인 지원에 6조 5000억 원을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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