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Aview 로고

VIEW

골드만삭스
골드만삭스
미 DTCC, 10월 DTC 예탁자산 토큰화 플랫폼 가동 [크립토브리핑]

2026.07.09 16:55

이달부터 러셀1000·ETF·미국채 등 시범 거래

블랙록·JP모간·서클·온도 등 50여개 기관 참여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미국 금융시장 핵심 인프라 기관인 예탁결제원(DTCC)이 산하 예탁기관인 DTC 보관자산을 대상으로 한 토큰화 서비스를 오는 10월 가동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DTC는 이달부터 러셀1000 지수 구성 종목, 주요 지수 추종 상장지수펀드(ETF), 미국 국채 등을 기반으로 제한적인 실물 거래 테스트에 들어간다.

9일 DTCC 및 업계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골드만삭스·JP모간 등 대형 금융사와 더불어 서클·온도파이낸스·로빈후드마켓츠 등 가상자산 기업이 산업 워킹그룹에 참여한다.

앞서 DTC는 지난해 12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예탁 중인 실물자산을 블록체인 기반으로 토큰화할 수 있는 노액션 레터를 발급받았다. 이에 따라 DTC는 향후 3년간 사전에 승인된 블록체인에서 참가기관과 투자자 대상으로 러셀1000 구성 종목, 주요 ETF, 미국 국채 등 유동성 높은 자산을 토큰화해 거래·결제할 수 있다. 노액션 레터는 규제 면제가 아닌, 일정 조건을 충족할 경우 SEC가 집행조치를 하지 않겠다는 '조건부 허용'에 가까운 조치다.

DTCC는 이번 토큰화 서비스가 기존 DTC 장부 시스템 안에서 구현되며, 전통적 형태로 보관된 자산과 동일한 권리 구조·투자자 보호·소유권 체계를 유지토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실물증권과 토큰 간 권리·자산 동일성을 확보한 상태에서 보관·결제·권리관리·원장 정합성 등 백 오피스 업무를 블록체인 인프라와 연결하는 실험인 셈이다.

국내 자본시장에서는 대체거래소(ATS) 넥스트레이드 출범으로 거래 인프라 경쟁이 시작됐고 토큰증권(STO) 제도화 논의도 병행되고 있다. 거래 인프라 경쟁이 수수료·체결 속도에 초점을 맞춘다면, 등록·결제 인프라 경쟁은 자산 동일성, 권리자 확정, 장부 간 정합성, 법적 효력과 직결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자본시장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DTCC 등 주요 중앙예탁기관(CSD)이 가상자산을 금융시장 인프라와 단절된 별도 시장으로 다루는 대신, 발행·보관·결제·권리관리 체계와 연결하는 방향으로 인프라를 고도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과정에서 상호운용성이 핵심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자산·부채 인식, 소유권 확인, 자산 이동 프로토콜, 원장 관리, 법적·규제 정합성에 대한 공통 기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DTCC가 DTC 예탁자산 토큰화를 본격화했다는 건 미국 주식·ETF·국채를 '온체인 유동성 풀'로 전환하는 출발점"이라며 "국내 STO 논의도 예탁·결제 인프라를 어디까지 블록체인과 연결할지에 대한 선택 문제로 귀결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저작권 보호를 위해 본문의 일부만 표시됩니다.

원문 보기 →

댓글 (0)

0 / 1000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골드만삭스의 다른 소식

골드만삭스
골드만삭스
12시간 전
2조 몸값 공차 넘보는 MBK, 중견 PEF에 공동 투자 제안
골드만삭스
골드만삭스
12시간 전
AI랠리 식었나…美기술주 70% 주가 20% 꺾였다
골드만삭스
골드만삭스
12시간 전
[퇴근길머니] 코스피, 나흘 만에 반등…내일부터 주담대 '반토막'
골드만삭스
골드만삭스
13시간 전
中 인민은행 금리 회의록 보니…AI 성장-내수 부진 "구조적 분화" 언급
골드만삭스
골드만삭스
15시간 전
호르무즈 통행 사실상 멈춰…골드만삭스 "원유 공급 회복 차질 우려"
골드만삭스
골드만삭스
20시간 전
“슈퍼사이클” “겨울 닥친다” 엇갈린 전망…반도체 주가 롤러코스터 ‘멀미’
골드만삭스
골드만삭스
20시간 전
美증시도 AI 반도체 약발 끝?…골드만삭스 “실적만으론 주가 랠리 어렵다”
골드만삭스
골드만삭스
20시간 전
美증시도 AI 반도체 약발 끝?…골드만삭스 "실적만으론 주가 랠리 어렵다"
골드만삭스
골드만삭스
2026.06.26
S&P500 50일 이평선 지킬까…러셀지수 조정, 12조달러 움직인다[오미주]
골드만삭스
골드만삭스
2026.06.26
'자고 일어나니 40만원 올랐네'…애플 역대급 폭등에 '비명'
모든 소식을 불러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