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시간 전
“선생님과 마음을 나눴어요”…김포 장기중학교, 사제동행 독서토론
2026.07.09 16:54
장기중학교 학생들이 선생님과의 독서토론으로 사제 간 벽을 허물고 서로의 마음을 소통했다.
장기중은 학생과 교사가 함께 참여하는 1학기 사제동행 독서토론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9일 밝혔다.
프로그램에는 1~3학년 학생과 교사 등 희망자 40여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소설 ‘이처럼 사소한 것들’을 미리 읽은 뒤 교사와 학생이 함께 구성된 모둠에서 자유로운 독서토론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독서토론은 정답을 찾거나 상대를 설득하는 방식이 아닌 ‘경청과 공감’을 중심으로 운영됐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다른 사람의 의견을 존중하며 사고의 폭을 넓혔다.
교사들 역시 학생들의 다양한 시각을 이해하고 함께 대화하며 교실 밖에서 새로운 소통의 시간을 만들었다.
아울러 책 속 인물의 삶과 선택을 자신의 경험에 비춰 성찰하는 과정은 학생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 토론은 자연스럽게 진로와 가치관, 행복, 공동체, 책임 등 삶의 본질적인 질문으로 이어졌고, 학생들은 서로의 이야기에 귀기울이며 다양한 삶의 방식을 이해하는 시간을 보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평소에는 책을 읽고 끝나는 경우가 많았는데 친구들과 선생님이 같은 책을 읽고 서로 다른 생각을 나누면서 책을 훨씬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며 “선생님의 생각도 들을 수 있어서 색다르고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기중은 이번 프로그램을 이후에도 독서를 통해 자기 성찰과 진로 탐색, 공동체 의식을 함께 기르는 인문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조성택 교장은 “책은 사람의 마음을 연결하는 가장 따뜻한 교육 도구”라며 “사제동행 독서토론은 학생과 교사가 함께 배우고 성장하며 신뢰를 쌓아가는 교육의 본질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활동”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기중학교는 독서토론을 비롯해 북콘서트, 작가와의 만남, 세계시민교육, 인성교육 등 다양한 인문·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사고력과 공감 능력,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다양한 교육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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