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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영, '30년 소시지 공장' 딸이었다…대표 父 "상속 NO→유산 이미 줘" [RE:뷰]

2026.07.09 12:08

[TV리포트=배효진 기자] 가수 서인영이 30년째 육가공 공장을 운영 중인 아버지의 사업장을 처음 공개했다.

지난 8일 채널 '개과천선 서인영'에는 '서인영 친아빠 소시지 공장 최초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서인영은 아버지가 대표로 있는 식품 공장을 찾아 일일 체험에 나섰다. 그는 위생 규정을 지키기 위해 네일아트를 지웠다며 "손톱도 다 뗐다. '(아버지가) 그렇게 올 거면 오지도 말라'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오늘 일 배우면서 효도해보려고 한다. 근데 효도가 될지 폐를 끼치게 될지는 모르겠다. '나가'라고 한 소리 들을 수도 있다"고 걱정했다.

이날 서인영의 아버지는 "육가공에 또띠아도 만든다. 총 두 곳이 있다"고 운영 중인 공장의 규모를 소개했다. 해당 사업장은 소시지와 또띠아, 케밥 등을 생산해 호텔과 프랜차이즈 등에 납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새어머니는 재무를 맡고 있으며 외삼촌은 생산 대표, 둘째 외삼촌은 영업이사로 일하고 있다. 서인영은 작업복으로 갈아입은 뒤 반죽 소분과 포장 업무를 직접 체험했다.

서인영의 새어머니는 "30년 동안 일했다. 아무것도 모르는 데서 시작했다"며 IMF 외환위기 당시 겪은 어려움도 꺼냈다. 그는 "김해에도 회사가 있었고 대구에서도 사업을 했는데 IMF가 터졌다. 그때는 연대보증이 있어서 한 회사가 넘어가니까 우리도 다 연루돼 망했다. 그래서 서울로 올라왔다"고 회상했다.

이후 식품 사업을 소개받았고, 당시 유럽에서 주목받던 케밥에 도전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당시 한 대에 500만 원이었던 케밥 기계 수입가에 서인영의 아버지와 외삼촌이 직접 제작에 나섰고, 200만 원까지 가격을 낮춰 특허를 냈다고도 덧붙였다.

영상 말미 제작진이 "공장은 두 딸 중 누구에게 상속할 것이냐"고 묻자, 서인영의 아버지는 "딸들에겐 물려주지 않을 거다. 이미 유산을 다 줬다"고 선을 그었다. 이에 서인영이 "언제 줬냐"고 되묻자, 그는 "신앙을 줬다. 그 이상 좋은 유산은 없다. 돈으로 유산을 주면 자녀들에게 해악"이라고 소신을 드러냈다.

서인영의 친모는 지난 2021년 세상을 떠났으며, 현재 서인영은 재혼 후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함께한 새어머니를 모시고 지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배효진 기자 / 사진= 채널 '개과천선 서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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