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베인, 키옥시아 지분 전량 매각…오버행 해소에 주가 11% 급등
2026.07.09 13:50
9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과 블룸버그에 따르면 키옥시아 주가는 이날 장중 전일 대비 11.24% 오른 7만9950엔까지 상승했다. 블룸버그는 베인캐피털이 키옥시아 보유 지분을 모두 처분했다고 보도했다.
베인캐피털 관계자는 블룸버그TV 인터뷰에서 "우리는 더 이상 키옥시아 주식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며 "모든 이해관계자에게 훌륭한 성과를 거둔 투자였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베인캐피털이 그동안 단계적으로 지분을 매각해 온 만큼 추가적인 대규모 매도 물량에 대한 부담이 사라졌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동안 주가를 압박했던 오버행 우려가 해소되면서 매수세가 유입된 것이다.
베인캐피털 산하 특수목적회사(SPC)가 제출한 변경보고서에 따르면 키옥시아 지분율은 지난 6월 11일 기준 14.17%까지 낮아졌다. 이는 상장 직후인 2024년 12월 18일 기준 51.64%에서 지속적으로 지분을 축소한 결과다.
베인캐피털은 2018년 도시바 메모리(현 키옥시아) 인수를 주도한 이후 최대 주주 지위를 유지해왔으며, 지난해 기업공개(IPO) 이후 보유 지분을 단계적으로 시장에 매각해 왔다. 이번 전량 매각으로 투자 회수를 사실상 마무리하게 됐다.
도쿄=최만수 특파원 beb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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