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호우경보‥내일까지 중부 150mm↑ 폭우
2026.07.09 12:03
◀ 앵커 ▶
현재 전국 곳곳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자세한 날씨 소식 기상센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윤태구 분석관, 지금은 어디에 비가 많이 내리고 있습니까?
◀ 기상분석관 ▶
네, 현재 경기도 시흥의 고속도로 CCTV 영상입니다.
빗줄기가 굵어지면서 차 뒤로 물보라가 크게 일고 있는데요.
현재 레이더를 보시면 전라권과 충청권을 넘어서 수도권과 강원도까지 강한 비구름대가 올라오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경기 화성시에는 한 시간에 83.5밀리미터가 쏟아지면서 경기남부를 중심으로 호우 경보가 발표됐고, 현재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 중부지방과 전라권에도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남쪽의 따뜻한 북태평양고기압과 북서쪽에 있는 찬 공기가 강하게 부딪치면서 이 경계를 따라 비구름이 띠 형태로 좁고 강하게 발달한 건데, 그 결과 어제부터 충청 지역에 250밀리미터 넘는 비가 쏟아지면서 곳곳에 산사태 위험도 함께 커진 상태입니다.
◀ 앵커 ▶
그렇군요.
그럼 앞으로는 어디에, 얼마나 더 비가 내릴까요?
◀ 기상분석관 ▶
네, 비는 정체전선이 점차 북쪽으로 올라가면서 충청 이남은 오늘 밤까지, 수도권과 강원도는 내일 오전까지 이어지겠는데요.
추가로 내릴 비의 양은 수도권과 충청권 많은 곳 120밀리미터 이상, 강원 내륙은 150밀리미터의 이상이 되겠고, 전라 서부에도 100밀리미터 이상이 되겠습니다.
특히 수도권 남부와 충청권은 오늘 낮 사이 최대 50밀리미터의 강한 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여 침수 사고와 산사태 피해에 철저하게 대비해 주셔야겠습니다.
한편 북태평양고기압이 이미 자리 잡은 영남권은 강한 비 대신 폭염주의보와 열대야주의보가 발효돼 찜통더위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비가 그친 뒤에는 이 폭염이 전국으로 확대되면서 서울을 포함한 대부분 지역에 열대야가 나타날 수 있겠습니다.
지금까지 기상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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