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아 죽을 각오 했다는 이정현 "호남 반도체공장? 노벨상 주고 싶어" [모닝콜]
2026.07.09 07:41
■ 방송 : MBC 뉴스투데이 (월~금 오전 06:00, 토 오전 07:00)
■ 진행 : 손령
■ 대담자 : 이정현 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 전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 전 새누리당 대표
손령> 투데이 모닝콜입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 지역에 대규모로 투자하는 3대 메가 프로젝트에 대해 국민의힘이 관치 개입이다, 지역 차별이다 이렇게 비판하고 있습니다. 전남광주통합시장에 출마하기도 했던 국민의힘 이정현 전 공천관리위원장은 맞아 죽을 각오까지 했다면서 소신 있는 발언을 하고 있는데요. 스튜디오에 직접 모셔서 의견을 들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이정현> 네.
손령> 호남권에 반도체 생산 기지를 만들겠다 이런 계획에 대해서 국민의힘이 정치 쇼다 이렇게 비판을 하고 있습니다. 동의하십니까?
이정현> 저는 국민의힘이 호남 발전과 관련된 문제에 대해서 손을 내밀고 박수도 치고 또 도울 일은 찾아서 도왔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우리 광주 전남에는 그동안에 대기업들이 또는 첨단 기업들이 오려고 생각지도 않았었고 또 우리도 사실 기대를 거의 하지 않았었습니다. 그런데 고맙게도 이번에 삼성전자하고 SK하이닉스가 광주전남에 800조 원을 투자를 해서 반도체의 전공정, 후공정 진출에 대한 얘기를 하겠다고 함으로 인해서 사실상 유리천장이 깨졌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이러한 진출은 정말 국가의 경쟁력 차원에서도 그렇고 매우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에 이건 광주전남 문제로 보지 않고 국가 프로젝트로 이렇게 모두가 받아들여 줬으면 좋겠습니다. 이번에 이렇게 호남으로 대기업이 그것도 첨단 산업이 진출을 하게 됨으로 인해서 광주 전남에 대해서 굉장히 많은 변화가 생겼습니다. 아까처럼 대기업이나 첨단 기업들이 호남에 올 거라는 생각도 못하고 있는 지역에 이 두 기업이 옴으로 인해서 많은 기업들이 광주 전남에 대해서 관심을 갖게 됐고 이것을 통해서 전기가 부족하다 또는 물이 부족하다 얘기를 나누다 보니까 아 전기도 충분하고 물도 충분하고 그 밖에 다른 여러 가지 부분들에 있어서 잠재력이 있다고 하는 것을 재발견을 하기 시작을 했습니다. 그런데 진짜 중요한 것은 국가적인 문제입니다. 이를테면 지금 반도체가 세계적으로 우리가 굉장히 많은 수출을 하고 있는데 이 모든 공장들이 사실은 중부권에 가 있거든요. 중부권에 가 있음으로 인해가지고 진짜 사실은 어려운 것 중의 하나가 이렇게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전기나 물이 부족한 점도 있지만, 안보 면에 있어서도 사실은 북한의 어마어마한 장사정포의 사정거리가 평택 이북이라고 한다고 그런다면 정말 우리는 국가 안보 차원에서도 다른 지역을 생각했어야 되고 그게 바로 호남이라고 하는, 그런 아직은 말하자면 이런 분들이, 두 대기업들이 이걸 계획으로 후보지로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게 약간 아쉽기는 하지만 그러나 지금 상당히 구체적으로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광주전남에도 이제 미래 산업과 대기업이 올 수 있다고 하는 물꼬를 터줬다는 것 저는 이것을 이렇게 표현하고 싶어요. 제2의 농지 개혁이다. 아니면 정말 그동안에 절대 그렇게 풀릴 것 같지 않았던 것이 풀리는 과거에 사실은 뭡니까? 통행금지 해제, 저는 여기에다 비유를 하고 싶고 또 이 두 기업이 했던 역할 이것은 정말 저는 개인적으로 노벨 평화상을 주고 싶다. 경제학상을 주고 싶다. 심지어는 하나님 삼성과 SK를 광주 전남에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고 플래카드를 걸고 싶을 정도로 저는 기쁜데 국민의힘도 같이 손을 내밀어 줬으면 좋겠습니다.
손령> 노벨평화상, 노벨경제학상까지 언급을 하셨는데 국민의힘이 이렇게까지 비판을 한 이유가 뭐라고 보십니까?
이정현> 국민의힘이 비판하는 데는 나름대로 또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좀 이유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왜냐하면 이것은 사실은 기업이 하는 일이잖아요. 기업이 투자하는 일이잖아요. 그러면 사실은 기업이 조사를 하고 기업이 이 당위성에 대해서 설명을 하고 기업이 발표를 해야 되는데 뜬금없이 대통령과 청와대 정책실장과 그다음에 또 산업부 장관이 며칠 전부터 이걸 계속 발표하기 시작하고 그리고 기업들이 기자들을 모아놓고 전 세계 말하자면 경제 관계자들 앞에서 이걸 발표를 해야 되는데 대통령 앞에 가서 발표를 하니 이 자체를 갖다가 기업의 일을 정치의 문제로 정권에서 먼저 이걸 만들었기 때문에 야당 입장에서는 당연히 그 부분에 대한 시비이지 호남에 아까처럼 여러 가지 이유와 장점이 있는 이유로 호남에 가는 것 자체를 저는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고 보고 또 반대해서도 안 된다고 봅니다. 지금 호남이 그동안에 소외받아 왔었던 그러한 심정들 때문에 말하자면 국민통합이나 화합이 안 됐다고 한다면 정치권의 큰 역할이 국민통합과 화합이라고 목표라고 봤을 때 정말 이런 기회는 국민의힘도 아주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진짜 포용의 정치, 관용의 정치를 크게 한번 보여줄 수 있는 그런 기회라고 보기 때문에 저는 국민의힘이 아까처럼 정권 차원에서 정치적으로 이용하려고 하는, 한마디로 말해서 기업 경제가 돼야 되지 정권 경제가 돼서는 안 된다는 이유 때문에 반대하고 비판하는 것은 얼마든지 받아들이지만 호남에 대기업이 내려가고 첨단 기업이 내려가는 것에 대해서는 무조건 반대다. 이건 국민의힘도 절대적으로 전향적인 자세를 가져야 된다 저는 이렇게 봅니다.
손령> 이런 입장을 공개적으로 맞아 죽을 각오를 한다고까지 말씀하시면서 하고 계시는데 국민의힘 내에서는 이렇게 압박이나 공격은 없습니까?
이정현> 뭐 저한테 압박을 하고 공격을 할 자격이 있는 국민의힘 사람들은 없습니다. 저는 31년 동안을 소위 말해서 험지라고 하는 호남에 가서 이날 이때까지 출마를 해 왔던 사람이고 그러한 어려움을 항상 자처해서 해왔던 사람이기 때문에 제가 하는 그러한 선택에 대해서 특히 호남 문제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제기하고 있는 호남 출신의 국민의힘, 저에게 이렇게 얘기를 한다고 해서 압박하거나 뭐 한다고 그래서 제가 부담을 느끼지도 않을뿐더러 아직은 그렇게 얘기한 사람은 없습니다.
손령> 어느 정도 정리가 되고 있기는 하지만 배재고 야구부의 조롱 응원이 논란이 되고 있잖아요. 오늘 재심 신청을 하기는 했는데 국민의힘에서는 표현의 자유다 뭐가 문제냐 이렇게 나오고 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정현> 글쎄요. 국민의힘이 다 그렇게 보지는 않을 거라고 봅니다. 다만 저는 이번에 그 과정을 지켜보면서 두 학교의 교장 선생님들도 참 존경스러운 스승의 모습을 보였고 학생과 학부모들도 뒤늦게나마 여러 가지로 또 그런 조치를 취하고 자세를 갖고 하는 것에 대해서 저는 아름답게 봤습니다. 그러나 제가 5.18에 대해서 하고 싶은 얘기가 있는데 더 이상 자꾸 그러한 5.18 문제의 정신 그 자체만 좀 우리가 되새기고, 아주 작은 그런 문제들에 대해서는 문제 제기를 하는 쪽이나 또 그것 갖고 지나치게 흥분하는 거나 이런 부분들을 좀 자제했으면 좋겠어요. 상처는 덮어야지 낫는 것이지 자꾸 들쑤시고 또 그렇게 딱쟁이를 떼고 하는 그런 것을 하게 된다고 하면 상처는 계속 갈 수밖에 없거든요. 그러나 어쨌든 5.18이라고 하는 것은 3.1절이나 4.19가 민주화 운동 과정이었다고 한다면 5.18은 저는 민주화의 완성이라고 보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우리 국민들과 함께 또 인정을 하고 그렇게 마음속으로 받아들였으면 좋겠어요.
손령> 인요한 적십자 회장 임명을 두고도 논란이 있는데 최근에 좀 연락을 하시는지 또 그거에 대해서 어떻게 평가하는지.
이정현> 인요한 전 의원하고는 아주 가까운 사이고 사실은 국회의원 되기 전부터도 적십자사 총재에 대한 본인의 의지나 욕심이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워낙 북한의 결핵, 결핵 퇴치를 위해서 본인뿐만 아니라 형 그리고 그 집안 그리고 거기에 관련된 단체들이 많은 일을 해 왔었기 때문에 본인이 거기를 가게 된다고 한다면 국제적으로도 그런 부분에 대해서 큰 역할을 할 수 있겠다고 생각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저는 아주 적임자 같다고 보고 또 그런 것들을 받아들인, 받아들여 준 그런 분들께도 고마움을 느낍니다.
손령> 알겠습니다. 오늘 먼 걸음 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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