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도 'K-트레킹' 열풍…국립공원 300만명 시대 연다
2026.07.09 08:43
설악산·북한산 등 연계 상품 확대…'K-트레킹 챌린지'도 운영
(서울=뉴스1) 윤슬빈 관광전문기자 = 최근 외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 한국의 산과 자연을 즐기는 'K-트레킹'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한국관광공사와 국립공원공단이 손잡고 오는 2028년까지 외국인 탐방객 300만 명 유치에 나선다.
9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지난 8일 강원 원주 공사 본사에서 국립공원공단과 국립공원을 활용한 관광객 유치 및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K-트레킹 수요 증가에 발맞춰 내·외국인의 국립공원 방문을 확대하고 탐방 편의를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국립공원 외국인 탐방객 수는 2024년 약 89만 명에서 2025년 약 205만 명으로 1년 새 132% 이상 급증하며 트레킹이 방한 관광의 새로운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양 기관은 2028년까지 국립공원 외국인 탐방객 300만 명 달성을 목표로 설정하고 △외국인 대상 국립공원 홍보 캠페인 전개 △하이커 그라운드 및 한국관광 통합플랫폼 '비짓코리아'(VISITKOREA) 등 공사 온오프라인 채널을 활용한 홍보 △해외 박람회 및 K-관광 로드쇼 연계 K-트레킹 상품화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 운영 및 데이터 협업 등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글로벌 여행 플랫폼 크리에이트립(Creatrip)과 협업해 오는 11월까지 'K-트레킹 챌린지' 캠페인을 전개한다.
외래객을 대상으로 설악산, 오대산, 북한산(서울·도봉분소), 경주 등 주요 국립공원 5곳을 선정해 안전장비 무료 대여 등 탐방 편의 서비스를 홍보한다. 아울러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탐방 경험을 공유하면 공사와 공단의 캐릭터를 결합한 한정판 굿즈와 여행 플랫폼 포인트를 지급할 예정이다.
박성혁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최근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K-트레킹이 새로운 관광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K-트레킹이 지역을 찾을 수 있는 또 하나의 매력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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