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 하천 범람 ‘주민 대피령’…이 시각 청주
2026.07.09 11:28
[앵커]
충북 전역에도 현재 호우 특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청주에서는 하천이 범람해 주민 대피령까지 내려졌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자현 기자, 현재 상황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저는 호우 특보가 내려진 청주 무심천에 나와 있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하천 물이 불어나면서 하상도로가 잠겨 보이지 않는 상탭니다.
충북은 오늘 새벽부터 다시 강한 빗줄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충북 보은군에는 오늘 새벽 1시간에 77.9mm의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현재 충북 지역에는 11개 시군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어제부터 충북의 지역별 누적 강수량은 청주 청남대 226.5, 보은 222.5 진천 192mm 등입니다.
많은 비가 내리면서 청주 병천천 환희교에는 홍수 경보가, 청주시 무심천 흥덕교, 보은군 보청천 이평교, 증평군 보강천 반탄교, 옥천군 보청천 산계교에는 홍수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본격적인 장맛비에 곳곳에서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오늘 오전 8시 반쯤, 충북 청주시 강내면에서는 수석천이 범람하면서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또, 청주 무심천 하상도로와 단양 매포 우덕지하차도 등 50여 곳의 통행도 제한되고 있고 속리산 국립공원과 월악산국립공원, 진천 농다리 등 관광지와 야영지 10여 곳도 출입이 통제됐습니다.
집중 호우의 영향으로 열차 운행도 차질을 빚으면서 대전을 출발해 제천으로 향하는 무궁화호 열차 2대 운행이 한때 중지됐습니다.
충북 청주시 가덕면과 문의면, 현도면 등 산사태 취약 지역에서는 주민 20여 명이 사전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어제부터 오늘까지 충북소방본부에는 나무 쓰러짐과 도로배수, 토사 등 166여 건의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충북은 오늘 오전까지 시간당 50에서 최대 80mm 안팎의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는데요.
짧은 시간에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면 계곡이나 하천의 물이 갑자기 불어나거나, 낮은 지대의 침수 등 안전사고 위험이 커질 수 있어 주의하셔야 합니다.
지금까지 청주 무심천에서 KBS 뉴스 이자현입니다.
촬영기자:김성은/영상편집:오진석/화면제공:충북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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