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에 경부선 발묶여…동대구역 열차 10여대 무더기 지연
2026.07.09 11:32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0분 기준 지연 운행 중인 열차는 서울발 부산행 KTX 5∼6대와 ITX-새마을·마음 4대, 무궁화호 1대 등 모두 10여대다. 이들 열차에는 최대 2시간40분에 이르는 지연이 안내됐다. 무궁화호 1155·1160 상하행선 2대는 운행이 아예 중지됐다.
경부선을 달리던 열차들은 폭우로 평택과 천안 등에서 발이 묶여 대기하다 오전 10시부터 순차 운행을 재개했다. 다만 서울에서 아직 출발하지 않은 후속 열차도 기상 상황에 따라 늦어질 수 있다.
이날 열차 운행 차질은 충청권에 집중된 극한 호우가 원인으로 지목된다. 기상청은 이날 충청권과 전북 일부에 시간당 50∼80㎜의 강한 비가 쏟아지겠다고 내다봤다. 실제 코레일은 폭우가 집중된 경부일반선 부강역∼서창역 구간과 호남선 계룡∼개태사 구간의 일반열차 운행을 조정하며 선로 안전 점검에 나섰다.
코레일 관계자는 "열차 지연 상황은 휴대폰 앱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코레일은 이와 함께 열차가 20분 이상 지연될 경우 승차권을 환불해도 위약금이 발생하지 않는다고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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